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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변신 이민호 호투, NC 4연승 질주

중앙일보 2015.08.06 00:05 종합 31면 지면보기
프로야구 NC가 4연승을 달렸다. 선발투수로 변신한 이민호(23·사진)가 깔끔한 투구로 승리를 이끌었다.


롯데, 강민호 만루포로 두산 꺾어
SK는 한화 5연패 몰며 5위 굳히기

 전문가들은 올 시즌 NC가 고전할 것으로 내다봤다. 외국인 보유한도가 줄어들면서(4명→3명) 선발진이 약해질 거란 예상이었다. 예측은 틀리지 않았다. 해커가 12승을 올렸지만 찰리는 4승에 그쳤다. 대체 선수로 데려온 스튜어트도 8경기에서 1승밖에 챙기지 못했다. 김경문 NC 감독은 선발진 강화를 위해 승부수를 던졌다. 2012년 입단 이후 주로 구원투수로 뛰던 이민호를 지난 6월 선발로 돌린 것이다. 이민호는 지난해까지 구원으로 101경기에 나섰지만 선발투수로 등판한 것은 6경기에 그쳤다.



 이민호는 지난달 30일 삼성전에선 선발투수로 나와 4이닝 8실점(7자책)하고 패전투수가 됐다. 하지만 두 번의 실패는 없었다. 5일 잠실 LG전에서 최고 시속 149㎞의 강속구를 뿌리면서 LG 타자들을 압도했다. 6이닝 5피안타·2실점한 이민호는 팀이 6-2로 이기면서 시즌 4승째를 올렸다. 올 시즌 성적은 4승2패4세이브 10홀드.



 울산에서는 롯데가 강민호(30)의 만루포에 힘입어 두산을 8-6으로 꺾었다. 강민호는 4-5로 뒤진 7회 말 1사 만루에서 그랜드슬램을 때렸다. 인천에서는 SK가 브라운의 만루홈런에 힘입어 한화를 7-3으로 물리치고 5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한화는 5연패에 빠졌다. 넥센은 목동 KIA전에서 1-2로 뒤진 8회 말 스나이더의 동점홈런과 박병호의 역전홈런(시즌 36호)이 터지면서 3-2로 역전승했다. 삼성은 kt를 11-1로 이겼다.



김효경 기자



◆프로야구 전적(5일)

▶NC 6-2 LG ▶넥센 3-2 KIA ▶SK 7-3 한화

▶삼성 11-1 kt ▶롯데 8-6 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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