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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리보금리 담합 국내 피해 어땠나' 조사

중앙일보 2015.07.30 19:46
공정거래위원회에서 리보금리 담합이 국내 금융계와 기업에 끼친 피해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 30일 공정위 관계자는 “국제적 담합 사건이 발생하면 국내에 영향이 미칠 수 있다. 리보금리 담합이 국내 회사에 어떤 피해를 끼쳤는지를 알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현장 조사에 착수한 건 아니고 내부 검토 단계”라고 덧붙였다.



리보금리는 ‘런던 은행 간 거래 금리(LIBORㆍLondon inter-bank offered rate)’의 약어다. 영국 런던에 위치한 우량 은행에서 단기 자금을 거래할 때 책정되는 금리다.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기준금리 중 하나다. 이들 은행 직원이 서로 짜고 금리를 조작해 부당 수익을 챙긴 사실이 2012년 드러났다.



2년 여 걸친 조사 끝에 바클레이스,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 HSBC 등 은행은 미국과 영국 사법당국으로부터 3조원에 육박하는 징벌적 과징금 처분을 받았다. 공정위가 본격 조사에 착수한다면 외국계 금융회사가 타깃이 될 수 있다.



세종=조현숙 기자 newea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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