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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교신청사 호텔과 면세점 함께 들어선다

중앙일보 2015.07.30 11:39
경기도청, 경기도의회, 최고급 호텔과 면세점, 세종문화회관과 같은 규모의 공연장. 2020년 경기도 광교신도시에 들어서는 경기도 신청사 주변 모습이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30일 오전 도청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경기도 광교신청사 건립사업 로드맵’을 발표했다. 신청사 단독 건립이 아닌 ‘복합개발방식’으로 짓겠다는 것이다.



로드맵에 따르면 경기도신청사 부지 일부를 민간에 매각해 호텔ㆍ면세점 등과 함께 짓는다. 기존 신청사 부지 6만㎡ 중 2만6000㎡를 매각해 복합개발 하겠다는 것이다. 신청사는 3만4000㎡에 짓는다.



매각 부지에는 최고급 호텔과 면세점, 오피스텔이 들어선다. 또 청년창업식당, 경기도내 31개 시군을 대표하는 음식점 등이 입점하는 주상복합 건물도 짓는다. 2016년 말에 착공해 2020년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남 지사는 신청사를 지으면서 빚을지지 않겠다고 했다. 복합개발에 따른 이익금 1500억원, 현 청사 매각대금 1300억원, 도 소유 토지 등 공유재산 매각대금 2000억원 등 모두 5600억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신청사는 부지가 축소된 만큼 건립비용이 4270억원에서 3630억원으로 640억원 절감된다. 이렇게 되면 재원이 오히려 남는다.



경기도는 1995년에 신청사 추진 계획을 세웠다. 2000년 초 광교신도시 조성계획이 수립되면서 12만㎡ 규모의 행정타운 부지를 조성했다. 6만㎡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25층 규모의 신청사를 짓는다는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재정난 등으로 사업 추진을 미뤄왔다.



수원=임명수 기자 lim.myo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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