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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신 선생님을 위해…'하카' 추는 제자들

온라인 중앙일보 2015.07.29 10:09




뉴질랜드의 파머스톤 노스 남자 고등학교.

이곳의 학생들이 한 교사의 장례식 날 '하카(haka)'를 춘 영상이 유튜브에 올라왔다.

'하카(haka)'는 뉴질랜드 원주민 마오리족의 전통의식 중 하나다. 전쟁에 나가기 전 전사들의 전의와 힘을 나타내고자 추던 춤이다.

하지만 이날 학생들이 춘 '하카(haka)'는 힘을 나타내기 위한 게 아니었다. 자신들의 스승이었던 한 교사를 위한 것이었다.

교사 다우슨 타마티아는 30년간 학교에서 수학과 체육을 가르쳤다. 그러나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났고, 그의 장례식날 거의 전교생이 모였다.

학생들은 포효하듯 '하카'를 추기 시작한다. 그러다 타마티아의 관을 실은 차가 지나갈 때는 고개를 숙이고 애도한다.

결국 학생들은 그의 떠나는 길이 외롭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을 춤으로 표현한 것이었다.

이 학교의 다른 교사는 "매우 감동적이고 강렬한 춤이었다"며 "우리는 아이들이 무척 자랑스러웠고, 타마티아 교사도 그랬을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영상 유튜브 PNB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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