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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 저자된 박영선…2주만에 1만권 판매

중앙일보 2015.07.28 11:22
새정치민주연합 전 원내대표인 박영선(3선·서울 구로을) 의원이 ‘베스트셀러’ 저자가 됐다.



박영선 의원실은 28일 박 전 원내대표가 출간한 『누가 지도자인가』 (마음의숲)가 출간 2주만에 1만권이 판매됐다고 밝혔다. 『누가 지도자인가』는 박 전 원내대표가 기자로 20년, 정치인으로 10년을 보내며 함께해 온 정치인들과의 경험담을 담은 책이다. 이 책은 7월 넷째주(15~21일) 교보문고 정치사회분야 도서 중 판매부수 1위를 기록했다. 지난 21일 공식 출간 후 현재 3쇄가 판매 중이다. 3000권을 찍은 초판이 사흘만에 완판돼 2쇄는 5000권을 찍었으나 그마저 2주만에 완판된 결과다. 박 전 원내대표측 관계자는 “지난 25일 교보문고에서 저자 사인회를 개최했는데 행사시작 전 30~40분 전부터 사람이 몰리더니 2시간 예정이던 사인회가 1시간 더 연장됐다”며 “교보문고 측에서 ‘신경숙·이외수 작가 때보다도 사람이 많이왔다’고 했다”고 전했다.



박영선 전 원내대표는 이날 본지와의 통화에서 “전혀 예상하지 못한 결과”라고 말했다. 박 전 원내대표는 “책 주제가 현존하는 인물, 그것도 안철수·손학규 등 야권 대선주자 얘기가 있다보니 독자들이 ‘대통령 후보군’을 다시 본다는 생각으로 책을 찾는 것 아닌가 추측한다”며 “현존하는 인물에 대한 이야기라 내 마음을 100% 보여줄 순 없어 굉장히 고민하며 살짝 살짝 보여줬는데 그걸 독자들이 다 알더라. 서평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실제로 인터넷 책 서평에는 “박영선 의원이 손학규 전 당대표나 안철수 의원에게 보내는 시선은 따뜻하다”, “박근혜 대통령을 분석할 때 세웠던 날카로운 날이 자신을 정계로 이끈 정동영 의원에게는 부드럽게 느껴진다” 등의 내용이 적혀있다.



박 전 원내대표는 향후 추가 북사인회는 물론 북콘서트 개최도 논의 중이다. 그는 “책 출간 후 요청이 많아 대전·광주·부산 등에서 북콘서트와 사인회를 논의 중”이라며 “대한민국 리더십관련 연구 등 학술적인 접근으로 세미나를 요청하는 곳도 있다”고 밝혔다.



이지상 기자 ground@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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