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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KB Middle ⓜ 펀드 컬렉션'

중앙일보 2015.07.28 00:00
올해 재테크의 최대 화두는 ‘중위험·중수익’이다. 안정성과 수익성의 중간지대를 공략하는 재테크 전략이다. 은행 예금금리가 너무 낮고, 그렇다고 주식시장에 뛰어들기엔 위험한 상황에서 생겨난 절충적인 대안이다.

 수익을 작게 취하는 대신 안전하게 굴린다는 말이다. 대개 시중금리+알파의 수익률을 추구한다. 중위험·중수익 상품은 주로 채권형이나 채권혼합형 펀드다. KB국민은행은 최근 중위험·중수익 펀드 브랜드 ‘KB Middle ⓜ 펀드 컬렉션’을 선보였다. KB국민은행은 이번 브랜드화를 통해 중위험·중수익 펀드의 개념, 변동성 위험, 기대 수익률, 샤프지수(위험 대비 초과수익의 크기를 나타내는 지표)등을 정의하고 9 종의 대표 펀드를 선정했다. 이들 펀드는 채권·주식 등에 분산 투자해 채권과 주식 중간 수준의 위험으로 안정적이고 꾸준한 수익을 추구한다. 일반 주식형 펀드보다 변동성이 적으면서 은행 예·적금보다는 기대수익률이 높다.

위험은 주식형보다 적게, 수익은 예금보다 많게

 KB Middle ⓜ 펀드 컬렉션은 투자자의 상품 위험도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위험도와 기대수익에 따라 세 단계 타입으로 세분화했다. 세 타입의 상품 유형은 혼합형 펀드, 시장 중립형(롱숏) 펀드, 해외채권형 펀드다. 이들 펀드는 수익률보다는 위험이 중요한 선정 기준으로 작용했다. 변동성 위험이 연 2~5% 수준이다. 이는 최근 3년 동안 코스피의 연평균 변동성 위험(13.7%) 대비 5분의 1에서 2분의 1의 위험도에 불과하다.

 올해 4월 출시된 ‘KB가치배당 20’은 가치 배당 주식에 20%, 채권에 70% 이상 투자해 변동성 위험을 최소화한 상품이다. 국민은행은 출시 2개월 만에 1967억원어치나 판매했다. 해외 펀드 쪽에선 ‘KB롬바드오디에 글로벌 전환사채(채권혼합-재간접)’ 펀드가 있다. 이 상품은 주가 상승에 따른 수익을 추구하는 글로벌 전환사채 투자 펀드다. ‘JP모건 글로벌 멀티인컴 증권투자신탁’ 역시 글로벌 고배당 주식, 채권 및 리츠 등에 분산 투자하는 상품으로 시장 상황에 따라 자산별 투자비중을 조절하는 자산배분형이다.

 이외에도 ‘신영 밸류고배당 60 증권투자신탁’은 저평가된 가치주 중 안전성과 배당수익률이 높은 고배당주에 투자한다. ‘미래에셋글로벌인컴 증권자투자신탁1호’는 전 세계 다양한 자산에 분산 투자해 정기예금+α의 수익을 추구한다. 한편 KB국민은행은 2014년 말 기준 주식형펀드의 3년 투자수익률이 평균 20.2%에 달해 시중은행 중 가장 높았다. 지난해 주식형펀드 판매잔액도 8358억원으로 압도적 1위였다. KB국민은행은 이 여세를 몰아 초저금리에 실망한 예금 가입 고객을 위해 예금금리보다는 수익률이 높고, 주식형 펀드보다는 위험도가 낮은 상품을 엄선해 권할 예정이다.



<서명수 재테크 칼럼니스트 seom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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