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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엔 즐거운 '에듀 바캉스'

중앙일보 2015.07.28 00:00
어린이들이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서 ‘에듀 바캉스’ 프로그램을 통해 해양 생물을 관람하고 있다.



책에서 본 흰돌고래·바다사자 만나고 아빠와 함께 다이빙·스토클링

아이와 바다로 여행을 떠나고 싶지만 시간적인 여유가 없어 망설이고 있다면 도심 속에서 바다를 만날 수 있는 ‘아쿠아리움’을 추천한다. 재미있는 체험활동을 통해 해양생물을 직접 만나보고 가족이 함께 바닷속을 거니는 짜릿한 간접 경험도 할 수 있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다음 달 23일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 운영"



서울 잠실에 사는 초등학교 4학년 종훈이는 ‘고래박사’다. 80종이 넘는 고래의 이름은 물론이고 성격과 특성을 줄줄이 꿰고 있다. 하지만 다른 애완동물처럼 직접 기를 수도 없고, 자주 접할 수도 없는 동물이라 늘 아쉬움이 있다. 그래서 자주 찾는 곳이 ‘아쿠아리움’이다. 집에서 가까운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종훈이에게 더없이 좋은 놀이터이자 체험학습 현장이다.

 특히 이곳에서 만날 수 있는 흰돌고래 ‘벨루가’는 종훈이가 가장 좋아하는 고래다. 신비롭고 귀여운 생김새로 물속에서 에인절 링(도넛 모양의 물거품)을 만들고 예쁘게 노래하는 모습은 친구처럼 친근하게 느껴진다. 방학 중에는 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고 해 기대하고 있다.

 서울 잠실 제2롯데월드 엔터테인먼트동 지하 1∼2층에 있는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연면적 1만 1240㎡, 수조 규모 5200t으로 국내에서 도심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수조 규모는 코엑스 아쿠아리움(3000t)보다 2배 이상 크다. 제주도의 아쿠아플라넷 제주(1만800t)에 이어 국내에서는 두 번째로 큰 규모다. 국내 최다인 해양생물 650종 5만 5000여 마리를 보유하고 있으며 관람 동선만 해도 840m에 이른다.



해양생물을 관찰하는 프로그램 ‘주니어 닥터(사진 위)’와
다이빙을 체험하는 ‘나는 아빠 아쿠아리스트’.


물고기 티셔츠, 열대어 인형 만들기

이 거대한 ‘도심 속 바다’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8월 23일까지 운영되는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의 방학 프로그램 ‘에듀 바캉스’는 국내 아쿠아리움 최초로 별도 교육장에서 펼쳐진다.

 ‘아쿠아리움 마스터’ 프로그램은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을 보다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다. 미션이 적힌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패스포트를 구입해 벨루가·바다사자·가오리·펭귄 수조에 숨겨진 미션을 수행하면 각 해양생물이 그려진 도장을 받을 수 있다. 4개 도장을 모두 받으면 미션 수행 스탬프를 받고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마스터가 된다. ‘아쿠아리움 탐험대장’은 아쿠아리움 관람은 물론 탐험 활동지 미션 수행, 잉어 먹이 주기 체험이 포함된 프로그램이다. 탐험대장 배지도 선물로 받을 수 있다.

 ‘방학숙제 존’도 운영한다. 현장 신청을 통해 물고기 티셔츠, 바다비누, 열대어 인형 등을 직접 만들고 꾸며볼 수 있다. 해양생물을 심층 탐구하는 ‘주니어 닥터’도 놓치면 후회할 만한 프로그램이다. 해룡, 해파리 같은 해양생물의 먹이를 가까이에서 관찰하고 멍게·해삼·불가사리를 해부해볼 수도 있다. 1일 10명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예약을 받고, 잔여분은 현장 구매가 가능하다. 매일 오전 10시30분에 진행되며, 3만원에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관람은 물론 프로그램까지 참여할 수 있다.



수요일 오후 5시 무료 입장 이벤트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은 가족을 위해 가족 체험 다이빙과 스노클링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나는 아빠 아쿠아리스트’는 아빠와 아이가 함께 메인 수조에서 체험 다이빙을 하거나 스노클링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는 사전에 안전 교육을 받고 간단한 수중 기술을 익힌 후 리허설을 거쳐 즐기게 된다. 강사가 옆에서 항상 지키고 있기 때문에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는 하지 않아도 된다. 체험이 끝나면 기념촬영 후 수료증이 발급 된다. 2명 참가비는 40만원.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을 알뜰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방법도 있다. 실적과 관계없이 롯데카드만 있으면 본인은 물론 동반 1인까지 30% 할인가에 입장이 가능하다.

 매주 수요일 오후 5시 이후에는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을 대상으로 ‘수족관 애(愛) 무료’ 이벤트가 펼쳐진다. 어린이는 최대 3명까지 무료 입장 가능하다. 단, 가족관계를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지참해야 한다.







<하현정 기자 ha.hyunj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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