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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CCTV 29만대, 강력범죄 발생시 경찰에 실시간 전송된다

중앙일보 2015.07.26 20:10
전국 지자체에 퍼져 있는 폐쇄회로(CC)TV 29만 대가 강력 범죄가 발생했을 때 경찰청에 실시간으로 전송된다.



국토교통부는 전국에서 강력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지자체 CCTV 자료를 전송하는 내용으로 경찰청과 ‘유비쿼터스형 국민중심 안전망’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국토부는 다음달 인천시·대전시·세종시와 전남 광양시, 경남 양산시 등 5개 지자체에서 시범 사업을 진행한 후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전국 유비쿼터스형 도시(U-City, 유씨티) 통합운영센터와 지방경찰청 112 종합상황실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유시티 통합운영센터는 도둑 침입을 막고 화재를 보호하기 위한 시설을 통합한 곳이다. 전국 169곳에서 운영되며 CCTV 29만 대를 보유하고 있다. 이 CCTV 영상이 112 상황실에 실시간으로 제공된다.



경찰은 그동안 112 신고가 들어와도 신고자 진술에만 의존해야 해서 현장 상황을 파악하는 데 시간이 걸렸다. 앞으로 신고가 접수된 사건 현장 주변 CCTV 영상을 유시티 통합운영센터로부터 제공받아 현장 상황을 파악하고 범인 검거에 활용할 수 있다.



국토부는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살인·강도·소매치기·절도·납치 감금·성폭력·가정 폭력 등 7개 강력 범죄에 대해서만 CCTV 영상을 제공하기로 했다. 앞으로는 소방방재청 119 신고 시스템과도 연계할 예정이다.



세종=김민상 기자 kim.mins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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