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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주 "이용득씨! 듣보잡 등극" 독설

중앙일보 2015.07.23 19:10
정봉주 전 의원이 자신의 사면을 놓고 새정치민주연합 유승희 최고위원과 막말 설전을 벌인 새정치연합 이용득 최고위원에 대해 "일단 축하한다. 이용득씨! 듣보잡 등극이다. 언제부터 새정련이 듣보잡 최고위원회가 됐는지 궁금하다"고 독설을 쏟아냈다.



정 전 의원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전날) 정봉주 우선 사면을 요구하던 유승희 최고(의원)에게 이용득이란 최고위원이 쌍욕을 했다는 기사를 봤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 최고위원은 이명박(전 대통령)과 정책 공조를 하면서 앞장서 돕던 사람”이라고 썼다. 그러면서 한 토론회에서 이 최고위원의 축사를 듣다 자리를 박차고 나왔던 적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열린우리당 의원 4~5명이 축하하러 간 자리에서 이용득씨가 축사를 하면서 노무현 대통령을 갈기갈기 씹어댔다. 동네 양아치들도 제 집에 온 손님을 다구리 놓지는 않는다. 나는 참을 수 없어서 ‘저런 개XX’하면서 문을 걷어 차고 나왔다"고 했다.



정 전 의원은 새정치연합 지도부를 향해서도 "당신들이 정봉주 사면하라고 해서 되지 않는다. 이 정권이 소통을 하지 않는 것도 있지만 당신들 지금까지 한 모습이 존재감 제로에 도전하는 무한도전 제로 정당이기 때문"이라고 독설을 퍼부었다. 정 전 의원은 'BBK 사건'과 관련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징역 1년 실형을 살고 2012년 만기 출소했으나 피선거권이 10년간 제한된 상태다.



위문희 기자 moonbright@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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