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소한 신호 놓치지 마세요' … 애견의 노화 체크 리스트 5가지

온라인 중앙일보 2015.07.23 15:30
[사진 pixabay]
 
의학의 발달로 인간 뿐 아니라 강아지의 수명도 점점 길어지고 있다. 애견인에겐 기쁜 일이지만, 생의 마지막 고통스러워하는 애견을 지켜보는 건 슬픔을 넘어 괴로운 일이다. 노화로 건강이 악화된 애견을 간호하려고 일을 쉬거나 그만두는 사람도 나타나는 현실이다. 하지만 노화의 신호를 재빨리 눈치채면 애견과 주인 모두의 괴로움을 크게 덜 수 있다.

애견의 노화 체크 리스트 5가지를 소개한다.

첫 번째, 대소변을 가지리 못하게 된다.
대소변을 잘 가렸는데 못가리게 된다면 노화를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대소변을 못가리게 되는 증상은 개가 늙으면 나타나는 대표적인 신호이다. 개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나이가 들면서 인지 기능이 저하되고, 어딘가 정해진 장소를 찾아가는 것이 쉽지 않다.

두 번째, 엉덩이를 흔들며 걷거나 걸음의 보폭이 좁아진다.
방향 감각이 떨어지고 관절이나 허리가 약해지기 때문이다. 이 경우, 하루 빨리 의사와의 상담해야한다.

세 번째, 잠자는 시간에 변화가 생긴다
잠이 짧아지거나 길어지며 깨어있는 시간이 불규칙하게 변화한다. 즉 생활의 리듬이 깨진다. 이는 호르몬 분비의 변화와 인지력 장애 등이 원인이다. 강아지가 편히 잘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네 번째, 흰색 털이 나기 시작하고 사마귀나 물집가 잡힌다.
노화로 피부의 변화가 따를 수 있다. 노화가 시작되면 멜라닌 색소의 부족으로 털이 밝게 변한다. 또한 호르몬의 변화로 인해 피부병에 노출될 가능성이 커진다.

다섯 번째, 이름을 불러도 반응이 없다.
인지 감각이 떨어지면서 청각 장애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름을 크게 불러도 제대로 알아 듣지 못하게 된다. 사회적인 상호관계에서도 변화가 생긴다. 주인을 잘 따르는 개라도 반항하는 모습을 보일 수 있다. 이름을 불러도 곁으로 오지 않거나 으르렁 거리는 행동을 보인다.

그 외에도, 밤에 안 내던 소리를 내거나 먹는 양에 변화가 생기는 등 평소와 다르게 행동이 부자연스럽다면, 강아지의 노화를 한번쯤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사랑하면 보이는 법. 건강한 애견과 오래도록 정을 나누도록 사소한 변화의 징후를 놓치지 말자!

김아영 인턴기자 kim.ahyoung12@joongang.co.kr
공유하기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