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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쉬기 운동’ 기구 국내 출시…그 효능은?

중앙일보 2015.07.23 14:39
[사진 에머슨케이파트너스]
 호흡기 기능과 폐 근력을 강화시켜주는 ‘숨쉬기 운동’ 기구가 출시돼 화제다. 재활의료기기 유통기업 앞썬아이앤씨는 23일 역치 저항성 흡기근훈련기(IMTㆍInspiratory Muscle Trainer) ‘파워브리드’를 23일 국내 출시했다.



파워브리드는 본래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천식, 심장질환 환자들의 치료 목적으로 개발된 숨쉬기 훈련 도구다. 건강ㆍ운동ㆍ훈련과 관련한 임상시험을 거쳐 특허가 출원된 제품으로, 사이클ㆍ수영ㆍ마라톤 등 운동선수들이 호흡훈련을 위해 사용한다. 이종 격투기 스타인 주니어 도스 산토스가 평소 훈련 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폐를 위한 아령’이라는 별명이 있는 파워브리드는 운동을 하면 근육이 강화되는 원리로 폐근육을 강화시킨다. 우리 몸이 아픔을 느끼는 한계인 역치를 조절하는 방식으로 운동량을 결정할 수 있으며, 조절 레버를 조작하면 기기 내부에 있는 스프링의 장력이 설정된다. 설정한 저항 이상의 흡입력을 통해서만 호흡이 진행되고 그 이상의 흡입력을 내지 못하면 호흡이 차단되는 원리다.



앞썬아이앤씨 측은 하루에 두 번, 30회씩 파워브리드를 이용한 호흡 훈련만으로도 4주 만에 폐 근육의 기능이 향상된다고 말했다. 강화된 폐의 호흡기 근육은 운동 시 더 많은 산소를 필요로 하게 되는 시점을 늦춰주고 운동수행 능력과 지구력은 향상시킨다.



앞썬아이앤씨 관계자는 “세계보건기구(WHO)의 보고에 의하면 전세계 사망률 순위 3위는 만성폐쇄성 폐질환(COPD)”이라며 “호흡기능부전으로 인한 호흡기질환자가 점차 증가하면서 ‘숨쉬기 운동’이 이제는 우스갯소리가 아니라 정말 중요한 운동이 된 셈”이라고 말했다.

이현택 기자 mdfh@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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