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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 셀프디스 시작, 문재인 "카리스마 없어서" 박지원"맨날 호남 타령"

중앙일보 2015.07.23 11:48




새정치민주연합이 ‘셀프 디스’ 캠페인을 시작했다. 손혜원 당 홍보위원장은 23일 기자간담회에서 “우리가 혁신하고 거듭나기 위해서는 먼저 반성하고 내려 놓는 작업이 필요하다”며 “문재인 대표와 박지원 의원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당 소속 의원 100명까지 참여하는 셀프디스(자기 반성) 캠페인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공개된 문 대표의 셀프디스는 ‘강한 카리스마를 보여드리지 못해서 죄송합니다’라는 문장으로 시작한다. 문 대표는 “인권변호사로 30년을 살다보니 면전에서 언성을 높이는 것은 상상할 수 없다”며 “평생 쌓인 신중한 성격이 하루아침에 고쳐지기가 쉽지 않다”고 했다.





박지원 의원은 ‘호남호남해서 죄송합니다’라는 글로 운을 뗐다. 박 의원은 “서러웠다. 호남이라 눈치보고, 호남이라 소외당했다”며 “같은 대한민국이지만 호남은 늘 뒷전이라 꼭 성공해 호남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생각했다”고 표현했다.



손 위원장은 “정치인은 늘 좋은 이미지를 보여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부담스럽게 느낄 수 있지만 셀프디스 자체가 유머감각을 전해주고 해명의 기회도 된다”고 말했다. 다음은 문 대표와 박 의원의 ‘셀프디스’ 전문. 23일부터 당 홈페이지와 페이스북·트위터 등을 통해 공개된다.



이지상 기자 ground@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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