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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여행객 가방 슬쩍한 60대 구속

중앙일보 2015.07.23 09:53
인천국제공항과 서울역을 오가며 여행객들의 금품을 훔친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공항경찰대는 23일 상습 절도 혐의로 오모(69)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오씨는 이달 초부터 최근까지 인천국제공항에서 6차례에 걸쳐 2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경찰에 따르면 절도 등으로 여러 차례 교도소 신세를 진 오씨는 10년 전 출소한 뒤 대구에 있는 집에 머물다 서울역으로 올라왔다. 이후 서울역과 인천국제공항을 오가며 생활하고 절도를 저질렀다. 주로 여행객들이 한눈을 파는 틈을 타 가방을 훔쳤다. 가방을 뒤져 현금만 꺼낸 뒤 나머지 물건은 버렸다. 훔친 돈은 모두 생활비로 사용했다.



경찰 관계자는 "여행을 앞두고 들뜬 마음에 가방 관리를 소홀하면 범행 대상이 될 수 있다"며 "중요한 물품은 직접 소지하는 등 항상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인천=최모란 기자 mor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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