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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헌 “임씨 마티즈 번호판, CCTV 차와 달라”

중앙일보 2015.07.23 00:56 종합 8면 지면보기
① 국정원 과장의 자살 현장에 있던 마티즈. ② 전병헌 의원이 제시한 CCTV 속 마티즈에는 검은 범퍼 가드가 없다. ③ 경찰은 이날 밤 범퍼 가드가 보이는 사진을 내놨다. [사진 전병헌 의원실·경찰청]
해킹 논란으로 국가정보원 임모(45) 과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과 관련, 자살 현장에서 발견된 차량과 공개된 폐쇄회로TV(CCTV) 영상 속 차량이 다르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새정치민주연합 전병헌 최고위원은 22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사진과 CCTV 영상을 제시하며 “자살 현장의 빨간 마티즈는 번호판이 초록색이고 CCTV 속 차량은 흰색”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경기 용인동부경찰서 측은 “카메라 각도와 빛 반사에 따라 흰색처럼 보일 수 있다”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영상을 분석해 22일 중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했다. 그러자 전 최고위원은 “현장 마티즈에 있는 검은 범퍼 가드(보호대)와 안테나가 CCTV 속 차량엔 없다”고 추가 의혹을 제기했다.


경찰 “빛 반사 따라 달리 보일 수도”
전 “범퍼 가드 안 보여” 추가 제기
경찰, 가드 보이는 사진 한밤 공개

 경찰은 다시 이날 오후 11시 전 최고위원이 제시한 CCTV 영상 캡처 사진을 확대 분석한 사진을 공표했다. 여기엔 범퍼 가드와 안테나가 나온다. 경찰은 “CCTV 해상도가 떨어져 얼핏 범퍼 가드 등이 제대로 보이지 않을 수 있다”고 했다. 하지만 번호판에 대해서는 “색깔이나 번호 판독이 불가능하다”고 발표했다.



김형구·박수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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