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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50승 고지 선착

중앙일보 2015.07.23 00:22 종합 27면 지면보기
구자욱
프로야구 삼성이 정규시즌 50승 고지에 선착했다. 삼성은 22일 대구에서 열린 KIA와의 홈 경기에서 14-10으로 대승, 10개 구단 가운데 가장 먼저 50승(35패·승률 0.588)을 올리며 선두를 유지했다. 삼성은 19안타를 몰아치며 난타전에서 승리했다.


열애설 구자욱 4안타·3타점

 삼성은 1회 초 KIA 필과 이범호에게 홈런을 맞고 0-3으로 끌려갔다. 그러나 3회 말 2사 이후 5점을 뽑아내며 역전했다. 나바로의 적시타로 1점을 냈고, 이어진 만루에서 KIA 선발 임기준의 폭투로 2점을 추가했다. 이승엽과 박석민은 연속 적시타를 날렸다.



 삼성이 리드를 잡자마자 외국인 선발 피가로가 퇴장당했다. 5-4이던 5회 초 나지완 타석 때 헤드샷(타자 머리를 맞히는 투구)을 던져 마운드를 떠났다. 그러자 삼성 타선은 5회 말 재폭발했다. 채태인·이승엽·박석민의 안타로 무사 만루를 만들었고, 1사 후 김상수의 밀어내기 볼넷과 구자욱의 2타점 적시타로 달아났다. 배우 채수빈(21)과의 열애설에 휘말린 구자욱은 5타수 4안타·3타점을 올리며 타선을 이끌었다. 8-4이던 6회 말에는 최형우의 솔로홈런(시즌 24호)이 터졌다. 삼성은 5년 연속 통합 우승을 노리고 있지만 타선 연결과 불펜의 견고함이 예전 같지 않다. 지난 6월 초부터 삼성·NC·두산 등 3강의 순위는 거의 매일 바뀌고 있다. 그럼에도 삼성은 10승, 20승, 30승, 40승, 50승을 가장 먼저 올렸다.



 LG는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넥센전에서 5-3 승리, 2연패에서 벗어났다. LG 선발 루카스는 6과3분의1이닝 동안 6피안타·3실점으로 승리투수(6승 6패)가 됐다. 두산은 인천 SK전에서 민병헌(2회 3점)·오재일(4회 2점)·김현수(8회 1점)의 홈런포를 앞세워 11-4로 크게 이겼다. 두산 선발 장원준은 7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10승(5패)째를 기록했다.





김식 기자 seek@joongang.co.kr





◆프로야구 전적(22일)



▶삼성 14-10 KIA ▶NC 3-2 롯데 ▶두산 11-4 SK ▶LG 5-3 넥센 ▶kt 5-3 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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