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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보엔진 경차부터 4도어 스포츠카까지…달릴 준비 끝났어요, 시동만 거세요

중앙일보 2015.07.23 00:05 부동산 및 광고특집 1면 지면보기
하반기 출격 대기 주요 신차들



쉐보레 신형 스파크, 주행능력 앞세워
기아 K5, 소비자 취향 고려 7가지 엔진
디젤 엔진 단 소형 SUV도 시장 공략
현대 아반떼, 기아 스포티지 개발 막바지

올 상반기에도 많은 차들이 출시됐다. 완전히 새로 개발한 신차부터 부분 변경과 연식 변경 모델까지 6개월간 출시된 모델만 84종에 이른다. 쌍용차는 티볼리를 내놨고, 르노삼성은 SM5 노바를 출시했다. 현대차는 신형 투싼을 공개했다. 수입차도 가세하면서 아우디는 주력 모델인 A6의 부분변경 모델로 BMW 5시리즈의 견제에 나섰다. BMW는 신개념 스포츠카인 i8 을 출시해 주목받기도 했다.



하지만 상반기 신차 출시는 아직 몸풀기에 불과하다. 하반기에 주목받는 모델들의 행진이 예고됐기 때문이다. 하반기 소비자들의 눈길을 붙들 주요 신차들을 정리해봤다.



◆‘경차 시장 1위 탈환하라’ 쉐보레 스파크=쉐보레는 지난 1일 ‘더 넥스트 스파크’를 출시하며 기아 모닝과 전면 승부를 예고했다. 새로운 스파크는 쉐보레의 최신 디자인 특징을 반영해 날렵하면서도 안정된 모습이다. 강화된 차체 강성, 뛰어난 주행 능력을 앞세운다. 실주행 연비와 성능을 높였고, 소음도 크게 줄였다. 애플 기기와 연동되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전방 추돌 경고, 차선 이탈 경고 등 중형차에서도 보기 힘든 첨단 사양도 갖췄다.



◆‘2개의 얼굴 7개의 심장’ 기아 K5=올해 르노삼성이 SM5 노바를 출시하면서 2.0 가솔린과 2.0 LPLi, 그리고 1.6 터보 등 다채로운 제품군을 선보인 바 있다. 기아자동차 역시 LF 쏘나타를 바탕으로 개발한 신형 K5를 앞세워 물량 공세를 펼친다. 2.0 가솔린과 LPi 엔진을 시작으로 1.6 터보, 2.0 터보, 1.7 디젤을 포함해 향후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로 총 7가지 엔진 조합을 완성시킬 계획이다. 신형 K5는 ‘모던’과 ‘스포티’ 등 2가지 외관 디자인까지 채용해 소비자들이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게 했다. 국산 중형차 시장이 다양한 요구에 맞춰 진화해가는 걸 보여주는 차가 K5다.



◆‘소형 SUV 시장을 장악하라’ 쌍용 티볼리 디젤 vs. 쉐보레 트랙스 디젤=상반기 출시된 티볼리는 국내 소형 SUV 시장에 가장 늦게 진입했지만 판매량에서 QM3와 트랙스를 압도했다. 쌍용차는 얼마 전 내놓은 티볼리 디젤을 통해 확실한 시장 우위를 점할 걸로 기대한다. 신개발 디젤 엔진을 바탕으로 한층 여유로운 성능과 높은 효율성까지 실현했다고 강조하고 있다. 하반기 출시될 쉐보레 트랙스 역시 신개발 1.6 디젤 엔진을 탑재해 디젤 소비자층을 공략한다. 이미 뛰어난 주행성능과 안전성을 인정받은 만큼 연비 때문에 가솔린의 트랙스 구매를 망설이던 수요층을 적극 흡수할 지 주목된다.



◆‘준중형 세단, 대형 세단, 컴팩트 SUV’ 대표 모델의 귀환=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판매되는 모델 중 하나로 꼽히는 현대차의 준중형 모델 아반떼 신형도 완전히 새로운 외관으로 하반기에 데뷔한다. 개선된 가솔린 엔진과 유로6 디젤 엔진, 7단 DCT 변속기 등이 탑재될 걸로 알려져 있다. 한국지엠은 미국의 대표적 대형 세단인 임팔라를 수입해 판매한다. 국내에 생소한 모델이지만 미국에선 59년의 역사를 가진 장수 모델이기도 하다. 신형 투싼의 형제 모델인 스포티지도 완전히 새로운 신차로 출시를 앞둔 상태다.



재규어XE·맥시마·레니게이드 … 수입 신차들도 출격





◆‘더욱 거세진 수입차 공세’ 소형차부터 럭셔리 대형 세단까지=수입차 시장은 매년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재규어는 XE를 통해 컴팩트 세단 시장에 진출한다. 이미 벤츠 C-클래스, BMW 3시리즈, 아우디 A4, 렉서스 IS, 캐딜락 ATS 등 쟁쟁한 모델들이 포진해 있는 이른바 ‘죽음의 조’에서 싸우게 된다. 알루미늄 차체를 이용한 경량화와 고효율 신개발 엔진, 각종 첨단 장치들을 무기로 내세울 예정이다. 또한 상대적으로 경쟁력 있는 가격을 내세우고 있다.



닛산은 수입 ‘전륜구동 플래그십’ 세단이라는 틈새 시장을 공략한다. 현재 국내에는 토요타 아발론, 혼다 레전드, 포드 토러스 정도만 판매되고 있다. ‘4도어 스포츠카’라고 부르는 맥시마는 마치 컨셉트카를 연상하는 독특한 디자인을 바탕으로 고성능 300마력 엔진을 달고 차별화에 나선다.



지프(JEEP)는 레니게이드를 통해 수입 소형 SUV 시장에 진출한다. 현재 경쟁 모델은 닛산 쥬크와 푸조 2008 뿐이다. 레니게이드는 정통파를 지향한다. 실제 험로 탈출이 가능하도록 별도의 저단 기어를 갖추고 있고, 지형지물에 맞춰 구동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안전장비도 70개에 달해 작지만 알찬 SUV로 통한다.



포드는 익스플로러의 부분 변경 모델을 출시해 인기를 이어갈 전략이다.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다듬고, 실내 소재도 고급스럽게 바꿨다. 평행은 물론 직각 주차까지 지원하는 자동주차 기능이 있고, 범퍼 밑에 발을 넣어 트렁크를 자동으로 열 수도 있다.



미국산 대형 세단인 크라이슬러 300C(사진)는 부분 변경을 통해 한층 고급스러움을 강조한다. 실내의 경우 고급 소재 사용을 늘려 고급차로서의 가치를 높이려 했다. 또 구조를 개선해 뒷좌석 공간을 더욱 넓혔고, 조향 시스템의 개선으로 운전 질감도 높였다.



BMW는 벤츠 S-클래스와 경쟁할 신형 7시리즈를 출시할 계획이다. 차체 구조에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CFRP)을 적용해 경량화를 이뤘다. BMW 그룹의 차세대 엔진과 레이저 라이트 등의 기술도 탑재한다. 특히 손동작만으로 조작 가능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차 스마트 키 단추를 눌러 주차를 하거나 차를 빼주는 최신 기술까지 담았다.



오토뷰=김선웅·강현영 기자 startmotor@autovie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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