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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마세요, 유커 … 발벗고 나선 아모레

중앙일보 2015.07.23 00:02 경제 4면 지면보기
서경배(52)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대대적인 해외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K뷰티’를 이끌고 있는 국내 화장품 1위 기업으로서 한국 뷰티 상품에 열광하는 유커(遊客·중국인관광객)의 발길을 돌려 내수를 살리기 위함이다. 22일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최근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로 줄어든 외국인 관광객의 한국 방문을 독려하기 위해 해외 오피니언 리더 200명을 한국에 초청하는 팸투어를 진행한다. 중국 고객과 유통 관계자, 중국·홍콩·싱가포르·태국 등 아세안 주요 국가 언론인들이 대상이다.


오피니언 리더 200명 2박3일 초청
서경배 회장 “국내경기 살아나야”

 서 회장은 “한국 화장품이 세계로 뻗어갈 시점에 메르스가 걸림돌이 돼선 안된다. 국내 경기가 살아나야 해외 사업도 잘 되는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주도했다.



 2003년부터 맡고 있는 대한화장품협회 회장으로서의 책임감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팸투어는 다음달 중순부터 4회에 걸쳐 진행된다. 1회에 2박3일 일정으로 한국의 아름다움과 안전성을 보고 느낄 수 있는 체험행사가 주를 이룬다.



 첫째 날 세계 7대 자연경관으로 꼽히는 제주도로 입국한 참가자들은 아모레퍼시픽이 운영하는 오설록 티뮤지엄에서 전통 차문화를 체험하고 제주의 번화가인 연동 바이젠 거리를 방문한다. 둘째 날은 서울로 이동해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명동·홍대·가로수길 등 주요 상권을 둘러본다. 마지막 날에는 경기도 오산에 있는 아모레퍼시픽 기업역사관 ‘스토리가든’을 찾아 기업의 뷰티 철학과 혁신 등을 체험할 예정이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은 다음달 하순부터 10월31일까지 정부차원에서 열리는 코리아그랜드세일에 참여해 자사 브랜드인 아리따움·이니스프리·에뛰드 매장을 중심으로 할인 행사와 이벤트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소아 기자 ls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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