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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께 0.15mm, 무게 130g … 스타킹보다 얇은 얼음바지

중앙일보 2015.07.23 00:01 주말섹션 7면 지면보기
제이미파커스 G5는 두께가 0.15㎜로 스타킹보다 얇다. 정장·세미정장·아웃도어로 입을 수 있다. [사진 제이미파커스]


두께 0.15㎜, 무게 130g. 얼음바지가 등장했다. 아웃도어·캐주얼·정장 구분 없이 입을 수 있어 눈길을 끈다.

제이미파커스 G5
특수부대 전투복용 원단으로 개발
세라믹 냉감소재 함유 체온 낮춰줘



 중년 남자 브랜드 제이미파커스가 스타킹보다 얇은 극초박(極超薄) 바지 ‘제이미파커스 G5’를 선보였다. 소재가 얇고 가벼울 뿐 아니라 원단의 표면을 ‘아이스(Ice) 코팅’ 처리해 신체활동 중 피부와 바지가 접촉할 때마다 서늘한 느낌이 감지될 정도로 시원하다.



 제이미파커스 G5는 정장 포맷으로 디자인된 기능성 바지다. 따로 정해진 스타일 없이 경계를 넘나든다고 해 ‘크로스오버 바지’라고도 불린다. 제이미파커스는 번거로운 관리도 필요 없다고 강조했다. 제이미파커스 관계자는 “본래의 형상을 기억했다가 그 상태로 되돌려주는 특수 기능성 섬유를 소재로 만들었다”면서 “말아서 배낭이나 주머니에 넣었다 꺼내 입어도 괜찮다”고 설명했다.



 얼음바지는 미국 듀폰에서 US Army 특수부대 전투복 소재로 개발했다. 세계 10대 혁신원단으로 선정된 ‘코듀라(CORDURA)’로 제작한다. 이 원단은 ‘고강도 섬유(High Tenacity Fiber)’의 신기원을 이룬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원단을 냉감(冷感) 원사(原絲)와 함께 0.15㎜로 직조하고, 표면은 테프론(Teflon)으로 코팅했다. 머리카락 20분의 1 정도 굵기의 섬유조직에 육안으로는 관찰되지 않는 극미세 블랙홀(Black Hole)이 조성돼 있어 신체에서 발생한 땀과 열기를 빨아들여 박멸시킨다. 제이미파커스 관계자는 “아무리 습도가 높아도 끈적거리거나 들러붙지 않고 비에 젖어도 순식간에 건조된다”면서 “원단에 함유된 세라믹 성분의 냉감 소재가 사람의 피부와 마찰하면서 체감온도를 떨어뜨린다”고 말했다. 표면에 코팅된 테프론은 빗방울을 튕겨낸다. 신축성도 좋다. 상하좌우 4채널 스판덱스(Spandex) 처리를 해 신체의 동작에 따라 늘어났다가 다시 제자리로 돌아온다.



 제이미파커스는 G5 외에도 10여 종의 극초박·초경량 여름 기능성 의류를 선보이고 있다. 색상은 차콜그레이·블랙·네이비 등 3종. 가격은 12만8000원이다.



문의 1544-9718. 더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www.jparkers.co.kr)에서 볼 수 있다.



배은나 객원기자 bae.eunn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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