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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고, 대통령배 4강행 막차 탑승

중앙일보 2015.07.21 21:42
경기고가 대통령배 마지막 준결승 티켓을 따냈다.



경기고는 21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49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중앙일보·일간스포츠·대한야구협회 주최, 케이토토 협찬) 준준결승에서 장충고를 5-4로 이겼다. 경기고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4강에 진출하며 사상 첫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경기고는 2000년과 2008년 준우승을 차지했다.



경기고는 3회 초 선취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박태산의 2루타 이후 송동섭이 희생번트를 성공시켰고, 9번타자 배동현이 3루타를 때렸다. 배동현은 김영우 타석 때 포수의 견제구가 빠진 사이를 틈타 여유 있게 홈을 밟았다. 2-0. 장충고도 같은 방식으로 점수를 얻었다. 9번타자 최준우의 중견수 뒤 2루타와 나장호의 희생번트 이후 김대현이 1타점 좌전 적시타를 쳤다. 장충고는 김덕진의 안타와 권광민의 몸맞는 공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역시 포수의 실수를 틈타 2-2 동점을 만들었다.



승부처는 6회였다. 경기고는 6회 초 김건우의 좌전안타와 박준영의 볼넷, 오승현의 내야안타로 무사 만루를 만들었다. 이어 5번타자 김경민이 바뀐 투수 이재민으로부터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쳐 3-2를 만들었다. 그리고 6번타자 김성훈이 중견수 뒤로 빠지는 안타를 때렸다. 쐐기를 박는 2타점 3루타. 경기고는 2번째 투수 박준영이 4와3분의2이닝 2피안타·2실점 호투를 펼치면서 승리를 지켰다.

이로써 21일 열릴 대통령배 4강 대진이 모두 가려졌다. 광주일고와 덕수고의 경기는 오후 3시부터, 성남고-경기고전은 오후 6시부터 열린다. 준결승 경기는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중계된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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