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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부터 수지까지… 악플러와 전쟁 中

온라인 중앙일보 2015.07.21 09:57




소녀시대 태연이 악플러와 전쟁을 본격적으로 선포했다.



앞서 미쓰에이 수지와 러블리즈 서지수에 이어 태연까지 악플러를 가만두지 않겠다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태연은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금 다 보고 있어요. 오래 전부터 심한 악플 때문에 저희 가족부터해서 주변 지인들까지도 심하게 상처받고 팬여러분께도 큰 상처를 주는 일이 많았다'고 했다.



이어'몇달 전 소속사와 상의 끝에 악의적인 글들이며 사진 자료 이미 다 수집하고 있고요. 법적인 방법으로도 진행이 시작됐고 추가적으로도 할 생각입니다. 팬여러분께서도 자료가 있으시다면 수집할 수 있게 보내주세요'라며 '항상 같은 아픔을 느끼게 해서 미안하고 누구보다 먼저 나서서 힘써주는 여러분에게 고맙고 그렇다. 충분히 강하다고 생각했는데 특히 이번 일로 제가 더 강해져야할 것 같네요. 우리 항상 그랬듯이 소원과 저 신나게 파티 즐깁시다'고 맺었다.



태연은 데뷔 후 지금까지 상습적인 악플에 시달렸다. 그동안 태연과 그의 소속사, 팬들까지 나서 악플 정황을 수집했고 급기야 법적으로 나갈 예정. 최근 많은 아이돌이 악플과의 전쟁을 선포한 가운데 태연까지 합세하며 악플 뿌리 뽑기에 나섰다.



지난해 서울 강남경찰서는 수지의 트위터에 악성 댓글을 남겨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30대 회사원 A씨를 불구속 입건하고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남편이 수지를 너무 좋아해 질투심이 생겨 댓글을 달았다"고 진술했다. 이와 관련해 수지 소속사 JYP 엔터테인먼트 측은 아직 선처 등의 배려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트위터로 수지에게 '재수없는 인간아, 교통사고 나서 죽어버려라' 연예계에서 추방되라'등의 악성글을 남겼다. JYP 측은 '아티스트에게 공갈 협박하는 등 불법행위에 대해 좌시하지 않고 강하게 대처할 생각'이라고 했다.



걸그룹 러블리즈 서지수도 마찬가지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서지수에 대해 악의적인 소문과 허위 내용을 온라인상에 올린 혐의로 A를 입건하고 검찰에 송치했다고 전했다.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 측은 "범인이 검거됐다는 소식을 들었다. 아직 경찰로 부터 범인의 신원을 비롯한 구체적인 정황을 듣지 못했다"며 "현재 사건이 검찰쪽으로 넘어간 상태로 현재로서는 구체적인 입장을 밝힐 수 없다. 수사가 종료된 후에 입장을 밝힐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진석 기자 sueprj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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