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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4명이 매달 5000원씩 … 경북 칠곡 공무원 나눔으로 뭉쳤다

중앙일보 2015.07.21 00:37 종합 21면 지면보기
경북 칠곡군 공무원 200여 명이 함께 월급 나누기에 동참하고 나섰다. 칠곡군청 17과 전 부서와 군의회·보건소 등 직속기관 7곳, 왜관읍 등 읍·면사무소 8곳의 직원 234명은 매달 급여에서 평균 5000원씩을 기부해 연간 1400여만원의 기금을 조성하기로 했다. 이렇게 모인 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된다.


월급 나누기, 기초단체 중 세 번째
취약층 주거·의료비 지원에 쓰기로

 칠곡군과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0일 군청에서 백선기 군수와 신현수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나눔 캠페인 협약’을 체결했다. 기초자치단체의 모든 공무원이 급여 나누기에 참여한 것은 충남 공주시와 금산군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다.



 이번 협약은 칠곡군 희망복지지원단이 전 부서 차원의 직장인 나눔 참여를 제안한 게 계기가 됐다. 이후 제안 1주일 만에 전체 공무원 709명 중 3분의 1에 가까운 인원이 참여하겠다고 나섰다.



 칠곡군 공무원이 기부한 성금 전액은 지역 저소득 무주택 취약계층의 주거 안정과 주거복지 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비, 독거노인·장애인 가구 등 저소득층의 긴급생계비·의료비 등에 쓰여지게 된다. 현재 국내 직장인 기부 비중은 전체 기부액 3% 수준에 불과한 실정이다.



칠곡=송의호 기자 yeeh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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