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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SUHD TV 사용해 보니 > 천체사진작가 권오철

중앙일보 2015.07.21 00:00
권오철 작가가 오로라를 촬영한 작품을 삼성 SUHD TV를 통해 보여주며 영상기기의 화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삼성전자]



"분홍빛 오로라, 까마득한 별들 생생히 담아내는 화질에 감동"

밤하늘 사진을 전문으로 찍는 천체사진가는 세계적으로 매우 드물다. 우리나라에는 단 한 명의 프로 천체사진가가 활동 중인데, 그가 바로 권오철(42) 작가다. 천체 현상이 선사하는 감동을 대중에게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꾸준히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는 권 작가가 최근 중요하게 여기고 있는 장비가 ‘영상기기’다. 그가 ‘최고의 화질을 구현하는 디스플레이’라고 평가받고 있는 삼성 SUHD TV를 사용해 봤다.



"‘나노 크리스털’ 기술로 천체사진 완벽히 표현하는 해상도 높은 디스플레이"



-‘천체사진작가’면서 ‘타임랩스 영상 전문작가’로 알려져 있다. 하는 일을 쉽게 설명한다면.

 “해와 달, 별이 만드는 다양한 천문 현상을 카메라에 담는 일을 한다. 이렇게 촬영한 작품은 한 장의 사진으로 전시하거나 수천, 수만장의 사진을 이어 붙여 연속적인 영상으로 제작한다. 1초에 30장의 사진이 빠르게 지나가는 것인데, 이렇게 만드는 영상을 ‘타임랩스(time-lapse)’라고 부른다. 시간의 흐름에 따른 별 무리의 이동, 해와 달의 움직임까지 생생하게 담아낼 수 있다.”



-타임랩스 영상을 전시하려면 고성능 첨단 디스플레이가 필요할 텐데.

 “일반적으로는 촬영한 작품을 인화해 사진으로 전시한다. 그런데 최근 디스플레이 기술이 비약적으로 진화함에 따라 사진을 프린트하는 것보다 TV 같은 영상매체를 통해 전시하는 방식을 선호하게 됐다. 해상도가 높은 디스플레이를 통해 작품에 담긴 색상과 형태를 세밀하게 구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천체 사진을 보면 어두운 배경에 밝고 작은 점들이 뿌려져 있는 모습이다. 이것이 제대로 보여지려면 해상도가 무척 중요하다. 별은 아주 세밀한 하나의 점이기 때문에 화소수가 많을수록 그만큼 선명하게 보인다. 천체 사진은 화질 기술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제대로 즐기기 어렵다는 얘기다.”



-천체 현상을 제대로 감상하기 위해 사용하는 TV가 따로 있나.

 “최근 삼성 SUHD TV를 사용하고 있다. 한마디로 천체 사진을 완벽하게 구현하는 ‘별보기 좋은 TV’다. 초고화질의 해상도를 갖춘 제품이라고 알고 있던 터라 처음 TV를 켤 때 무척 설렜다. 별이 많은 사진이나 오로라처럼 자연에만 존재하는 독특한 색상이 담긴 사진을 TV에 연결했다. 삼성 SUHD TV는 하늘이 만들어내는 미세한 밝기 차이와 어둠의 깊이, 그리고 무수한 별들을 하나하나 화면에 세밀하게 구현해 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잡티 없이 균일한 화질에 별의 색상과 형태가 고스란히 살아나 감격스러웠다.”



-SUHD TV를 ‘별 보기 좋은 TV’라고 했는데, 가장 인상적으로 재현된 작품을 꼽는다면.

 “캐나다에서 촬영한 ‘오로라’ 사진이다. 오로라가 내뿜는 색 중 최고라고 극찬받는 것이 분홍색인데, 실제로 봐도 믿기 힘들 정도로 색감이 아름답고 독특하다. 자연만이 만들어내는 유일무이한 이 색상은 그 자체만으로도 감동적인데, 삼성 SUHD TV라는 진화한 디스플레이가 완벽하게 재현해 줘 더 큰 감동으로 다가왔다.”



-SUHD TV의 완벽에 가까운 화질은 다양한 기술이 뒷받침된 결과다. 각각의 기술을 체감할 수 있었나.

 “삼성 SUHD TV가 생생한 화질을 구현하는 원리가 궁금해 여러 기사와 자료를 찾아봤는데, ‘나노 크리스털’ 기술이 눈에 띄었다. 이 기술은 머리카락 굵기의 수십만분의 1 크기의 미세한 나노 입자가 결정의 크기를 바꿔가며 자연 그대로의 색을 정확하게 표현하는 것이라고 한다. 천체를 촬영하다 보면 색과 빛의 차이에 민감해질 수밖에 없는데, 삼성 SUHD TV는 미세한 차이를 구분해 재현해 내는 것을 보고 기술의 발전이 정말 놀랍다는 생각을 했다.”



-풍부한 색 표현력 외에 SUHD TV를 보면서 인상적이었던 점이 있다면.

 “삼성 SUHD TV는 색뿐 아니라 표현하는 빛의 영역 역시 넓다. 최근 영상업계에서는 HDR(High Dynamic Range) 기술이 주목받고 있는데, 밝은 부분은 밝기를 더 높이고 어두운 곳은 더 어둡게 표시해 명암비를 대폭 향상시킬 수 있는 기술이다. SUHD TV가 HDR 콘텐트를 완벽하게 구현할 수 있는 이유는 ‘피크 일루미네이터’ 기술이 탑재돼 있기 때문이다. 이 기술은 UHD TV 대비 빛 표현 범위를 2.5배 높이는 결과를 가져왔다. 앞서 말한 타임랩스 영상은 대부분 HDR 기술로 촬영되는데, 삼성 SUHD TV는 HDR 기술이 적용된 콘텐트를 완벽하게 재현해 준다는 점에서 놀랍다. 실제로 삼성 SUHD TV로 타임랩스 영상을 감상해 보니, 태양의 눈부심이나 밤하늘에 뜬 별과 호수에 비친 각각의 별들의 빛 차이를 모두 느낄 수 있었다.“



-앞으로의 활동 계획은.

 “기회가 된다면 삼성 SUHD TV로 천체사진 전시회를 열고 싶다. 화질 기술력과 높은 해상도를 바탕으로 한 삼성 SUHD TV를 통해 현존하는 최고의 화질로 천문 현상의 감동을 보다 많은 사람에게 알릴 수 있다면 좋겠다.”



PROFILE 권오철 사진작가

서울대 공대 출신의 천체사진작가. 세계 유명 천체사진가 33인으로 구성된 TWAN(The World At Night, www.twanight.org)의 일원으로, 그의 작품이 한국인 최초로 미 항공우주국(NASA)의 ‘오늘의 천문 사진’에 선정되기도 했다. 미국 내셔널 지오그래픽 사이트에 사진을 제공하고 있다. 유네스코 지정 ‘세계천문의 해 2009’ 특별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하현정 기자 ha.hyunj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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