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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혐의' 가수 최성수 부부, 검찰 소환

중앙일보 2015.07.17 15:53
서울중앙지검 조사1부(부장 조종태)는 17일 사기 혐의로 피소된 가수 최성수(55)씨 부부를 소환해 조사했다.



검찰은 이날 오후 출석한 최씨와 그의 아내 박모(53)씨를 상대로 2005년 지인 김모(76·여)씨로부터 투자금 명목으로 13억원을 빌린 뒤 갚지 않았는 지를 집중 추궁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담보로 했던 박씨의 주택을 돌려주는 대신 현대 미술가 데이미언 허스트 '스폿 페인팅'작품 중 하나를 받기로 했지만 이마저도 받지 못했다"고 주장하며 최씨 부부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고 한다.



이에 대해 최씨 부부 측은 "김씨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며 빌린 돈을 대부분 갚았다"고 반박하며 명예훼손 및 사문서위조 혐의로 고소하는 등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맞서고 있다. 검찰은 양측의 의견이 다른 만큼 조사를 진행한 뒤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한편 박씨는 과거 2012년 12월 서울 청담동 고급빌라 사업자금 명목으로 가수 인순이씨에게 23억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사기)로 기소됐다. 이로 인해 지난해 2월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정혁준 기자 jeong.hyukj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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