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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어이가 없네요. 기자들은 회식 안하나요”

중앙일보 2015.07.17 02:35










“6년 만에 처음으로 노래방에서 노래를 불렀다. 그걸 보고 태풍 간접피해 운운하며 비난하는 것을 보고 참 어이가 없었다.”



홍준표 경남지사가 ‘사발 폭탄주’ 논란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 홍 지사는 지난 15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삼겹살집에서 소주 한 잔 한 것도 흠인가요? 메르스 피해를 당해 손님 한 사람 없는 노래방에 가서 6년 만에 30분 정도 같이 노래한 것도 흠인가요? 어제가 현충일인가요? 참 없이가 없네요”라고 말했다.



홍 지사는 이어 “도의원님들과 소통 차원에서 위원회별로 돌아가며 만찬 자리를 가지면서 어제 마지막으로 삼겹살집에서 농해수산위원님들과 위원회 전통에 따라 사발 폭탄주를 돌려가며 마셨다”며 “그것을 비서실장이 카톡에 올렸는데 그걸 비난하는 것을 보고 참 어이가 없었다”고 했다.



홍 지사는 또 다른 게시물에서 “폭탄주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술 마시고 실수하는 것이 문제다. 나는 술을 잘 마시지 않는다. 부득이할 때만 마신다. 술을 마시더라도 실수하지 않는다. 실언하지도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도의원님들과 6차례에 걸친 삼겸살 만찬을 해도 아무런 사고 없이 흉금을 털어놓고 도정을 의논했다”며 “무슨 흠을 잡을 것을 잡아야지 흠집내기 위한 억지기사를 써서 흠을 잡는 것은 정도가 아니다. 기사 쓰는 그들은 회식을 하지 않나요. 참 어이가 없네요”라고 했다.



창원=위성욱 기자 we@joongang.co.kr

사진=석영철 전 경남도의원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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