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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데이터 뉴스] 양파·마늘값 뛰니 무·양배추도 들썩

중앙일보 2015.07.17 00:02 경제 4면 지면보기
무더위에 가뭄과 태풍까지 겹치며 여름 채소 값이 치솟았다. 16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15일 도매시장에서 거래된 무의 가격(중급품 기준)은 1㎏에 850원으로 1일 690원과 비교해 23.2%(160원) 올랐다. 양배추 도매가도 1일 ㎏당 480원에서 15일 570원으로 18.8% 상승했다. 얼갈이배추 가격 역시 같은 기간 6.5% 올랐다.



 양파 값은 15일 ㎏당 930원으로 1일 900원에 비해 3.3% 올랐다. 평년 가격(630원)과 비교해선 300원(47.6%) 비싸 ‘양파 대란’이라고 할 정도다. 상추, 토마토, 풋고추 가격도 오름세다.



 여름철은 채소 값이 불안한 시기다. 높은 온도와 가뭄, 태풍 피해로 생산량은 주는 반면 휴가철을 맞아 채소 소비가 늘어서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지난달 고온, 가뭄 영향으로 출하량이 감소하면서 채소 가격이 상승했다”고 이유를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주 비가 내려 어느 정도 해갈이 된데다 고랭지 무·배추 출하가 본격적으로 시작됐기 때문에 이달 중반을 기점으로 무·배추 가격은 안정을 찾아가겠다. 양파 값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긴 하지만 수입 물량이 시중에 풀리면 값이 추가로 급등하진 않을 전망”이라고 했다.



세종=조현숙 기자 newea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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