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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롯데 경영 … 신동빈 원톱 확정

중앙일보 2015.07.17 00:02 경제 1면 지면보기
신동빈
롯데그룹의 경영 승계가 신동빈(60) 회장으로 마무리됐다. <본지 7월 2일자 E1면>


일본 롯데홀딩스 대표 선임

 롯데는 신 회장이 일본 롯데홀딩스의 정기이사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됐다고 16일 밝혔다. 일본 롯데홀딩스는 일본롯데의 지주회사로, 이번 대표 선임은 사실상 롯데그룹의 경영권 승계가 ‘신동빈 체제’로 굳어졌음을 의미한다. 지난 1월 신 회장의 형이자 그동안 일본롯데를 총괄해 온 신동주(61) 전 부회장이 주요 직책에서 해임된 지 약 6개월 만이다.



 신 회장은 이날 한국 주요 계열사 사장단회의를 긴급 소집하고 “이사회의 결정을 겸허하고 엄숙하게 받아들인다”고 승계를 공식화했다. 이어 “신격호 총괄회장의 뜻을 받들어 한국과 일본의 롯데사업을 모두 책임지는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1967년 설립 이후 한국과 일본으로 분리해 사업을 영위하던 롯데는 ‘원 롯데’ 체제로 운영될 전망이다. 2013년 기준으로 한국롯데는 74개 계열사에 83조원대의 매출을 기록한 반면 일본롯데는 37개 계열사에 매출도 5조7000억원에 불과하다.



이소아 기자 ls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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