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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세 영국 할머니 94m 높이서 라펠 하강 성공

중앙일보 2015.07.14 01:02 종합 23면 지면보기
101세 할머니가 94m 높이에서 지상까지 밧줄을 타고 내려오는 라펠 하강에 성공했다.


호스피스병원 후원 위한 이벤트
16년 동안 도전 … 1900만원 모아

 영국 언론에 따르면 도리스 롱(사진) 할머니는 12일(현지시간) 영국 포츠머스항의 랜드마크인 스피내이커 타워(높이 170m)에서 라펠 하강에 성공해 지난해 그가 세운 최고령 기록을 경신했다. 그는 라펠 하강에 성공한 뒤 “바람이 많이 불어 지난해보다 훨씬 힘든 도전이었지만 그만큼 가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가 위험천만한 라펠 하강에 도전한 건 환자들을 위해 무료로 운영되는 워터루빌 로원스 호스피스 병원의 후원금을 모으기 위해서였다. 그는 85세에 처음으로 라펠 하강을 시작해 지금껏 16차례의 도전을 이어오는 동안 1만1000파운드(약 1900만원)의 후원금을 모았다.



정진우 기자 dino8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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