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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미, 악플 보고 자해까지…"전라도끼리 잘해먹어라"고?

온라인 중앙일보 2015.07.13 15:05




 

배우 김수미가 악플을 보고 충격받았다고 고백했다.



김수미는 13일 서울 서초동 한 웨딩홀에서 열린 KBS 2TV '나를 돌아봐' 기자간담회서 "어제 기사를 보고 한숨을 못 잤다"고 말했다.



이어 "박명수랑 같은 고향(군산)이라고 '김수미 너가 꽂았냐'는 소리가 있더라. 연예계 활동을 하면서 이렇게 무서운 댓글은 처음봤다"며 "'전라도 끼리 잘해먹어라' '시청률 3% 나와라'라는 댓글을 보고 충격받았다"고 덧붙였다.



또 김수미는 "이제까지 이렇게 무서운 댓글은 처음이었다. 그 댓글을 쓰신 분이 초등학생이든 내 또래든 정말 충격적이었다"고 말했다.



김수미는 "KBS CP하고 오래 통화했다. 장동민 측에서 왜 안 하는지 입장을 표명하라고 했다. 안티글 때문에 자살하는 후배들 심정을 알겠다"며 "이런 소리를 듣고 프로그램을 해야하나 했다. 반짇고리에서 가위를 꺼내 머리칼을 잘랐다. 칠십 가까이 되어가지만 저도 여자인 것도 있는데 너무 그래서 댓글을 단사람 때문에 자해했다. 댓글 쓴 사람은 정식으로 사과해달라. 나는 박명수를 꽂을 힘도 없다. 장동민과 처음부터 손발이 맞았다. 아까 박명수한테도 그랬다. 장동민이 그립다고"고 설명했다.



이어 "본인이 개인 사정으로 안 하겠다는데 왜 확실하게 발표를 못 하고 나한테 이러나 싶었다. 정말 정중하게 사과해달라. 속상하다. 심란하다"고 전했다.



이에 박명수는 "김수미 선배님은 악플이 별로 없었다. 그런데 우연치 않게 악플을 보시고 상처받으신 것 같다. 그런 건 있어서는 안 되는 거다. 어차피 프로그램은 시청자분들이 평가해주시는 것이기 때문에 열심히 해서 큰 웃음 만드는 게 가장 중요하다 생각한다"고 말했다.



'나를 돌아봐'는 타인을 통해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보는 역지사지 콘셉트의 프로그램이다. 지난 4월 4부작 파일럿으로 방송돼 좋은 반응을 얻었다. 전열을 재정비한 '나를 돌아봐'에는 박명수와 김수미 외에도 이경규와 조영남, 최민수와 이홍기 등이 출연한다. 24일 오후 9시 30분 정규 편성돼 첫방송된다.





온라인 중앙일보 jstar@joongang.co.kr

[사진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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