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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접기 아저씨' 김영만·'마술사' 이은결, 백종원 대항마 등극

온라인 중앙일보 2015.07.13 11:16




추억의 종이접기 아저씨 김영만이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 출연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는 종이접기 아저씨로 유명한 김영만이 등장했다.



이날 김영만의 등장 후 온라인 채팅방에는 “눈물난다”는 시청자들의 의견이 올라왔다. 이에 김영만은 "나도 눈물이 난다"며 "왜 이렇게 우는 사람이 많지? 난 딸 시집 갈 때도 안 울었는데…"라고 눈물을 닦아내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김영만은 “예전에는 나는 (만들기)쉬운데 어린이들은 따라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다. 하지만 이젠 보는 이들도 어른이 됐으니 쉬울 거다” 라며 출연 소감을 전했다.



방송 진행 중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랐다는 사실을 채팅방을 통해 알게 된 김영만은 "내가 그만큼 열심히 했다는 것 같기도 하고 내 팬이 많다는 것 같기도 하고. 코딱지들(김영만이 생각하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단어) 고마워 알러뷰"라고 말하며 또 한번 뭉클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김영만은 첫 출연에서 전반전 인간계 시청률 순위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1988년 KBS ‘TV유치원 하나둘셋’을 시작으로 20년 넘게 텔레비전 앞에서 아이들에게 종이접기를 가르친 김영만은 1990년대 유년 시절을 보낸 이들의 아침잠을 깨우는 '종이접기 아저씨'였다. 그는 지난 5월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종이접기는 과정의 예술이에요. 종이를 접을 때 그 소리와 촉감, 냄새, 앞뒤가 다른 색깔의 조화까지. 그 과정에서 아이들은 오감을 자극받고 인내를 배워요. 그에 비해 결과물은 단순하니까 엄마들 눈에는 성이 안 차는 거죠."라며 종이접기의 묘미를 잊고 사는 요즘 세대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김영만은 지금도 계속 종이를 접고 있다. 종이문화재단 이사로 일하며 몽골·필리핀 등 개발도상국 학교 교사들에게 종이접기를 전파하고, 충남 천안에 작은 미술체험관을 마련해 아이들과 만난다. 수원여대 아동미술학과 교수로도 재직 중이다.







한편, 지난 주부터 백종원은 순위와 상관없는 멤버로 분류될 정도로 압도적인 시청률을 보였다. 이에 마이리틀텔레비전은 ‘인간계’와 ‘신계’로 분류하며 백종원과 나머지 출연진의 중간 순위를 따로 발표했다. 이러한 가운데 신기한 마술로 시선을 잡은 후 재밌는 입담을 과시한 마술사 이은결과 새롭게 합류한 '종이접기 아저씨' 김영만이 백종원의 아성을 무너뜨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온라인 중앙일보

[사진 MBC '마이리틀텔레비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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