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S오픈 3R 8언더 선두
메이저 첫 왕관 가능성
이 대회에서만 세 번째 우승 도전이다. 양희영은 2012년과 2014년에도 챔피언 조로 나섰지만 준우승과 4위에 그쳤다. LPGA 투어에서 54홀 선두를 다섯 번 기록한 양희영은 2013년 LPGA 하나·외환 챔피언십에서만 정상에 올랐다. 양희영은 “두 번의 챔피언 조 경험이 우승 경쟁에 도움이 될 것이다. 지금까지처럼 한 타 한 타에 집중한다면 충분히 우승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미국 진출을 노리고 있는 전인지(21·하이트진로)도 4언더파 3위에 오르며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최운정(25·볼빅)은 전반 홀에서 버디 6개를 낚는 등 29타를 쳐 US여자오픈 9홀 최소타 기록(종전 30타)을 경신했다. 이날 버디 9개, 보기 3개로 6타를 줄인 최운정은 중간합계 2언더파로 박인비(27·KB금융)와 함께 공동 5위에 올랐다.
김두용 기자 enjoygolf@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