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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칼럼] 잘 자고, 성격 느긋하고, 골고루 먹는 아이가 키 쑥쑥

중앙일보 2015.07.13 00:03 부동산 및 광고특집 4면 지면보기
영동한의원 키성장클리닉 김남선 원장
중학교 1년생인 K양의 부모는 늘 아이의 키가 불만이다. 같은 나이를 기준으로 K양의 언니(15)보다 무려 10㎝나 작은 것이다. 곧 생리를 시작할 열세 살의 나이를 생각하면 불만은 걱정으로 변한다. 하지만 또래보다 작은 아이를 위해 해줄 수 있는 것이 없어 답답할 뿐이다.


영동한의원 키성장클리닉 김남선 원장

어린이 성장은 영양과 같은 식습관, 수면이나 운동 등 생활습관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다. 같은 민족이라도 우리 군과 북한군의 평균신장이 10㎝나 차이 나는 것이 이를 방증한다. 그러니 부모는 성장호르몬을 맞힐 생각보다 수면을 방해하는 요소부터 찾아주도록 해야 한다.



첫째는 수면 습관이다. 성장호르몬은 밤 10시부터 새벽 2시에 집중적으로 분비된다. 그것도 숙면을 취할 때 나온다. 따라서 아이가 밤에 잘 자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특히 방학 기간에는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습관을 들이기 쉽다. 알레르기 비염으로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어린이도 있다. 코가 막혀 입호흡을 하다보면 뇌로 가는 산소가 부족해 깊은 잠을 이루지 못한다.



둘째는 성격이다. 대체로 예민하고 완벽을 추구하며 스트레스를 잘 받는 어린이가 덜 자란다. 이런 아이는 마음을 느긋하고 편안하게 갖도록 도와줘야 한다. 한방에선 침과 약물로 가능하다. 예민한 어린이는 단지 마음을 다스리는 것만으로도 키가 부쩍 큰다. 특히 코가 막혀 있으면 신경이 예민해지고 집중력이 떨어진다. 비염을 치료해 주면 그동안 숨어 있던 성장력이 발동한다.



셋째는 영양이다. 성장기에는 시쳇말로 ‘폭풍 흡입’을 한다. 골고루 잘 먹되 성장에 도움이 되는 단백질과 칼슘, 비타민, 인 등 미량 원소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입이 짧은 아이는 식욕을 돋우고, 소화와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는 한약재를 써야 한다. 소화 기능을 보강하고, 속열이 많은 아이는 이를 풀어주는 약재를 쓴다.



마지막으로 성장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는 약재도 있다. 녹각과 녹용의 판토크린 성분은 성장판에 직접 영향을 미쳐 키를 키운다. ‘YD 1104 성장원’은 여기에 토사자·속단·우슬·홍화씨 등을 보강했다. 이들 약제는 골밀도를 높이고 영양흡수를 강화한다. 실제 본원에서 조사한 결과, 1년에 3∼4㎝밖에 크지 않던 어린이가 10㎝ 이상 자랐다. 성장판이 닫힌 뒤에도 3∼5㎝가 크는 것을 확인했다. 성장이 더딘 아이도 원인을 찾아 적극적으로 개선하면 짧은 방학 기간이라도 충분히 성장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영동한의원 키성장클리닉 김남선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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