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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면세점 선정 정보 주가에 영향 안 미쳤다…업체별 점수는 공개 안해"

중앙일보 2015.07.10 17:39
10일 발표한 서울·제주 시내 신규 면세점 사업자 선정은 경쟁이 치열했던만큼 궁금증도 많이 낳았다. 학계·시민단체 등 민간위원과 관련 공무원 등 15명으로 구성한 특허심사위원단이 8일부터 2박3일 동안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합숙 심사를 하는 등 보안이 철저했다.



하지만 이날 사업자 발표 전인 이전에 호텔신라와 한화갤러리아의 주가가 급등해 정보 유출에 대한 의문도 제기됐다. 다음은 이돈현 시내 신규 면세점 특허심사위원장(관세청 차장)의 일문일답.



-선정 업체의 주가가 이미 오전에 20% 넘게 올랐다. 정보가 미리 공개됐나.



"위원단에는 정보가 차단된 상태라서 몰랐다. (심사위원은 합숙 전 휴대전화 등 모든 통신장비를 제출해야 하고 숙소 내 전화와 인터넷도 차단된다.) 오늘 오전 9시30분까지 심사를 진행했고, 10시 넘어서 평가를 집계하기 시작했다. 어느 정도 윤곽이 나온 것이 오후 3시께다. 주가 상황과 관련이 없었다고 본다."



-무슨 기준으로 선정했나.



"운영능력·경영재무능력·보세능력·경제활성화에 대한 기여도와 상생협력 등 다섯가지 기준에 충실하게 심사해 점수가 높은 업체를 선정했다."



- 3위부터는 탈락인데 2위와 3위의 격차가 어느 정도였나.



"구체적 점수차이는 기억 못한다. 그렇게 박빙은 아니었던 것으로 안다."



-심사과정에서 이견이나 격론 있었나.



"모든 부분에서 심사위원들에게 일임을 했고, 채점 결과에 대한 논란은 없었다."



-점수 공개는.



"점수 공개는 안한다. 각 업체가 요청하면 해당 업체 각자의 점수만 알려줄 예정이다. 예를 들어 롯데의 점수를 다른 면세점에 알려주지 않는다. "



-심사위원 명단 공개는.



"공개하지 않는다. 심사위원 인터뷰도 불가능하다."



이현택 기자 mdfh@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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