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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에 제주항공 승객이?… 아시아나 '탑승권 바꿔치기' 승객에 손해배상 소송

중앙일보 2015.07.10 13:25
아시아나항공이 탑승권을 다른 예약자와 바꿔 여객기를 회항하게 한 승객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서울남부지법은 아시아나항공이 승객 박모씨와 김모씨에게 "6190만원을 배상하라"는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고 10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3월 홍콩에서 인천공항으로 비행하던 중 예약자가 아닌 다른 승객이 타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홍콩으로 회항했다. 예약자인 박씨 대신 제주항공을 예약한 김씨가 타고 있었던 것이다. 김씨는 귀국시간을 앞당기기 위해 친구인 박씨와 탑승권을 바꿔 탑승한 것이다.



갑작스런 회항으로 고객들에게 숙박비를 지원하고, 유류비까지 추가로 들인 아시아나항공은 두 사람을 업무방해죄로 고소하고 법원에 6190만원을 배상하라는 소송을 냈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승객이 자신의 편의를 위해 고의로 신원을 속이고 항공기에 부정 탑승하는 행위는 항공보안과 다른 승객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행위”라고 말했다.



채윤경 기자 pch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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