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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첫 여성 영화제작자 전옥숙씨

중앙일보 2015.07.10 00:28 종합 25면 지면보기
1968년 당시 전옥숙씨
‘문화계 여걸’로 불리는 국내 첫 여성 영화제작자 전옥숙 전 시네텔서울 회장이 9일 별세했다. 86세. 경남 통영에서 태어난 전씨는 이화여대를 졸업하고 1960년 영화평론지 ‘주간영화’의 발행인으로 영화계에 입문했다. 군인 출신 홍의선 씨와 결혼해 64년 남편과 함께 답십리영화촬영소(대한연합영화주식회사)를 설립했으며 ‘부부전쟁’(1964)을 시작으로 여성으로서는 처음으로 영화제작에 뛰어들었다. 75년 한국 문학을 일본에 소개하는 계간지 ‘한일문예’를 출간했으며, 84년 국내 최초의 외주 제작사인 시네텔서울을 설립해 ‘베스트셀러극장’ 등 방송 프로그램을 제작했다. 유족으로는 홍영수(MDS 회장)·난실·상수(영화감독·건국대 교수)씨, 사위 오세정(서울대 교수)씨, 며느리 조성혜씨. 빈소는 건국대병원 장례식장(101호실). 발인 11일 오전 10시, 02-2030-7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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