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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 한 포기에도 깃든 과학기술

중앙일보 2015.06.25 00:35 종합 14면 지면보기


요즘 배추는 포기가 크고 속이 실하다. 하지만 ‘토종’ 배추는 달랐다. 모양과 크기가 제각각이고 생산량도 들쑥날쑥했다. 1960년 나온 ‘원예 1호’는 이런 재래종에 중국 배추를 접목시켜 오늘날 배추의 효시가 됐다. 육종학자 우장춘(1898~1959) 박사가 만들었다.

미래부, 경제대국 밑거름 70건 선정



 70년대 유행성 출혈열은 요즘의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이상의 맹위를 떨쳤다. 전 세계에서 한 해 1만 명 이상이 걸렸고 사망률이 7%를 웃돌았다. 이호왕(87) 전 고려대 의대 교수가 76년 한탄강 유역의 들쥐에게서 병원체(한탄바이러스)를 찾아내고 89년 백신(한타박스)을 개발한 덕에 그 기세를 꺾을 수 있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광복 70년을 기념해 과학기술 분야 대표 성과 70건을 선정해 24일 발표했다. <표 참조> 선정위원장을 맡은 이장무(전 서울대 총장) 국가과학기술심의회 위원장은 “한국이 세계 13위의 경제대국이 된 원동력은 과학기술”이라며 이번 선정의 의의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과학기술들은 다음달 28일~8월 2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과학창조 한국대전에 전시된다.



김한별 기자 kim.hanby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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