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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교육 내실화로 글로벌 융복합 인재 양성

중앙일보 2015.06.24 00:01 주말섹션 2면 지면보기
대구경북과학기술원 기초학부 수업은 융·복합 전자교재를 활용해 두꺼운 전공 서적 없이 진행 된다. [사진 DGIST]



학과 없애고 4년간 단일학부
매년 5~6회 노벨상 수상자 강연

대구경북과학기술원(이하 DGIST)은 융·복합 교육과 연구를 통해 지식창조형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과학기술특성화대학이다.



지식창조형 이공계 리더 육성을 목표로 지난 2004년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 출범한 DGIST는 2008년 대구경북과학기술원법 개정 및 공포로 교육 기능이 추가됐다. 2011학년도에 대학원 석·박사 과정을 개설했고, 2014학년도에 학사과정을 개설했다. 현재 학부생 353명, 대학원 석·박사과정 학생 309명이 재학, 학업을 닦고 있다.



학부교육은 기초과학 및 공학 중심의 융복합 교육을 통해 학문을 넘나드는 융·복합 연구 역량을 강화했다. 기존 과학기술특성화대학과의 차별화를 위해 융·복합 교육, 리더십 교육, 기업가정신 교육을 3대 교육방향으로 설정했다. DGIST는 학부에 무학과(無學科) 단일학부 체제를 도입했다. 학부생은 3년간 수학과 물리·화학·생물·기초공학의 기초를 탄탄히 다진 후 4년차에 각자가 원하는 진로에 맞는 맞춤형 트랙교육을 받게 된다.



또 DGIST는 학부학생만을 위한 교육과 연구 지도를 하는 학부교육 전담교수제도를 운영한다. 기존 대학의 경우 교수들의 논문 발표 등 실적 부담으로 학부교육이 자칫 소홀히 진행될 수 있는데, DGIST는 학부교육 전담교수를 통해 학부생 교육에 내실을 다진다.



특히 DGIST는 기존 학문의 틀을 넘는 융·복합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교수들이 DGIST만의 융·복합 전자교재(e-book)를 자체 개발했다. DGIST가 자체 개발한 전자교재는 무거운 전공서적 없이 태블릿PC 하나에 50여 권의 교재를 탑재했다. 학생은 교과 간 학습을 자유롭게 넘나들 수 있는 크로스오버 기능을 활용해 공부할 수 있다.



한편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업적을 이룬 노벨상 수상자와 세계적 석학을 초청해 학생들에게 강연하는 프로그램인 ‘Distinguished Lecture Series’를 개최하고 있다. 매년 5~6회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에서 노벨상 수상자 강연을 연 2회 이상 개최한다.



최경호 융복합대학장은 “융복합 연구의 바탕이 되는 소양을 함양하기 위하여 학부 교육과정에 ‘학생공동연구프로그램인 UGRP’를 도입했다”며 “UGRP를 통해 융·복합 연구 수행 능력을 강화해 창의력·기여·배려를 익혀나가 DGIST의 인재상인 ‘3C 인재’를 완성 한다”고 밝혔다.







송덕순 객원기자 simps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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