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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몸에 피멍 경북 전문대 학생 집단 구타

중앙일보 2015.06.23 11:30
경북경찰청은 23일 경북의 한 2년제 대학에 다니는 학생이 기숙사에서 또래 학생들에게 집단 폭행을 당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고소장에는 A(20)씨가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기숙사에 붙잡혀 학생 5명에게 주먹과 발·둔기로 여러 차례 폭행당했다고 쓰여 있다. 입에 수건을 물리고 때리는 등 일부 가혹 행위까지 있었다는 주장이다. 고소장은 A씨의 부모가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온 몸에 멍이 잔뜩 든 피해 학생의 사진이 인터넷에 나돌고 있다. A씨는 현재 경남의 한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다.



학교 관계자는 "집단 폭행 사실은 22일부터 벌인 자체 조사를 통해 확인했다. 돈을 빌려주고 받는 과정에서 학생들간에 갈등이 생겨 벌어진 것 같다"며 "일단 경찰 수사 결과를 보고 학교 자체 처벌 여부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구=김윤호 기자 youknow@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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