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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반여동에 9000억 도시첨단산업단지

중앙일보 2015.06.17 01:43 종합 20면 지면보기
부산 해운대구 반여동 22번지 일대에 도시첨단산업단지(가칭 센텀비즈니스 파크·조감도)가 조성된다. ㈜풍산 소유의 부지 102만㎡를 포함한 188만㎡(57만 평)가 개발 대상이다. 풍산 소유 부지에 운영되던 공장은 현재 비어 있다. 부산시는 부지 조성 후 이곳에 지식산업센터와 연구개발센터, 비즈니스 호텔, 창업지원센터, 고층 복합주거단지, 국제기구, 쇼핑몰, 특화병원 등을 유치할 계획이다. 특히 1600개 이상의 소프트웨어·벤처기업을 유치해 소프트웨어 융합 연구 개발, 관련 인력양성, 벤처 창업 등을 담당하도록 할 예정이다.


188만㎡ 부지에 2019년 착공
연구개발센터·호텔 등 유치 계획

추정 사업비는 8966억원. 토지 보상비와 이전 보상금이 전체 사업비의 절반(5595억원)을 넘는다. 개발은 부산시와 부산도시공사·풍산이 특수법인을 구성해 추진한다.



 문제는 전체 부지가 그린벨트여서 해제까지 상당 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이다. 이에 대해 부산시는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이 부지를 첨단산업단지 부지로 긍정적으로 평가한 적이 있어 그린벨트 해제에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곳은 2013년 9월 비즈니스파크 조성이 처음 논의될 때 풍산이 참여 의사를 밝혔던 곳이기도 하다. 그린벨트가 계획기간 내 해제되면 2019년 부지 조성공사 착공과 2020년 말 완공이 가능할 전망이다.



 부산시는 이를 위해 15일 부산도시공사·㈜풍산과 함께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정진학 부산시 경제통상국장은 “해운대구 우동·제송동의 센텀시티를 뛰어넘는 새로운 부산의 랜드마크로 조성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황선윤 기자 suyohw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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