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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 육성증언 영상<46>”6인방도, 대통령도 다 미워져서 정계은퇴”

중앙일보 2015.06.17 00:02



<중앙일보 창간 50주년 기획-'우리가 몰랐던 현대사'>
◇'김종필 전 국무총리 육성 증언' 연재 영상<46>

-김종필 전 총리=(국민복지회 사건은) 나는 생각엔 그렇게 굉장한 사건이 아니야. 왜냐면 예견했던 일이고. 막상 당하니까 모두 미워졌어. 나 자신도 미워졌지만, 그걸 조작하고 나를 갖다가 정계에서 몰아낼라고 갖은 수단과 방법을 구사했던 그 4인방, 6인방. 그러고 그거를 받아들인 박(정희) 대통령. 모두 싫어졌어. 그래서 그만둔다. 정치가 이런 거냐고 말이야. 아무리 복잡하고, 기복이 심하고 그런 정치사회가 있다고 해도 신의만큼은 좀 갖는 사람들이 지켜줘야 할텐데. 아, 이게 하루 아침에 그냥 휩쓸려가지고 대드니까 막 미워지고, 싫어지고 그랬지. 아, 오케이. 내가 나간다. 내가 여기 있으면 박 대통령을 상당히 어려운 궁지에 빠지게 할 가능성이 있고 그러니까. 내가 아주 물러나 주마. 그러고 그만 둔다고 그러고 다 집어친 건데 뭐. 다른 이유 없어.



한애란 기자 aeyani@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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