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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데이터 뉴스] 온라인 과일시장 ‘3무시대’ … 국경·계절·본모양이 사라졌다

중앙일보 2015.06.15 00:42 경제 4면 지면보기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확산으로 면역력 증강을 위한 비타민 섭취에 관심이 많아지며 과일 판매량이 늘고 있다. 요즘엔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과일을 구입하는 소비자들도 많다. 오픈마켓 11번가는 온라인 쇼핑몰의 과일 판매를 분석한 결과 ‘국경과 계절, 본래 모양’이 사라진 ‘3무(無)현상’이 뚜렷하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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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먼저 올 들어 지난 9일까지 ‘수입 과일’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3%가 늘어 ‘국산 과일’ 매출 증가율(25%)을 크게 앞질렀다. 수입과일이 전체 과일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25%에서 올해 40%까지 올라왔다. 이스라엘 자몽, 스페인 오렌지, 칠레 키위, 필리핀 망고, 워싱턴 체리 등이 대표적이다.



‘제철 과일’ 개념도 허물어지고 있다. 봄 과일인 딸기는 가을~겨울 매출 증가율이 봄~여름보다 6배 많았다. 여름 과일인 참외는 봄 매출이 여름보다 1.6배 높았다. 신품종 과일들이 속속 선보이면서 씨 없는 수박, 쿠마토(검은 토마토), 노란 수박(황피 수박) 등 이색 과일들도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냉동’상태로 가공한 아이스 홍시·딸기 매출은 올해 106% 급증했고, 아이스 망고바는 5월 매출이 전달보다 3배 많았다.



11번가 정규식 식품팀장은 “새롭고 다채로운 맛을 원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수입 과일이나 이색 과일, 가공 과일의 인기가 갈수록 높아진다”고 말했다.



이소아 기자 ls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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