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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셔니스타 美 대통령 부인' 미셸, 여성 잡지 편집인 된다

중앙일보 2015.06.12 14:11
아내이자 두 딸의 엄마, 변호사이면서 아이들과 군인 가정의 대변인 역할을 자처한 여성.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아내 미셸에게 붙는 수식어다. 이제 미셸은 또 하나의 직함을 갖게 됐다. 바로 잡지 편집장이다.



12일 AP통신은 미셸 오바마가 30~65세 여성을 타깃으로 한 라이프스타일 잡지 '모어(More)' 7·8월호의 객원 에디터 역할을 맡게 됐다고 보도했다. 미셸 여사는 자신을 커버스토리로 다루는 7·8월호에 게재할 기사와 칼럼을 선정하는 데 도움을 줬다. 대통령 부인이 잡지 편집장이 되는 건 백악관 역사상, 미국 잡지업계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미셸 여사는 2008년 10월과 2012년 2월에도 ‘모어’의 커버스토리에 등장했다.



통신은 "객원 에디터라고는 하지만 단순히 이름뿐인 타이틀은 아니다"며 "미셸 오바마는 기사 아이디어를 추려내는 일, 글을 쓰는 일까지 직접 하면서 148쪽에 달하는 여성 잡지를 총괄하게 될 예정이다"고 소개했다. 인쇄 출판 매체로는 처음으로 편집장을 맡는 것이지만 편집장 경험이 아주 없는 건 아니다. 과거에 미셸 오바마는 온라인 매체의 편집장을 역임한 경험이 있다. 아이 빌리지(iVillage)와 업워시(Upworthy)가 그것이다.



서유진 기자 suh.you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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