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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곰과 자세 잡고 ‘찰칵’, 러시아 모델의 위험천만한 도전

온라인 중앙일보 2015.06.12 10:14




러시아의 두 모델, 마리아 시도로바(Maria Sidorova)와 리디아 페티소바(Lidia Fetisova)는 무려 635kg이나 나가는 곰과 함께 사진 촬영을 했다. 이 곰의 이름은 스테핀(Stephen)으로 태어난지 3개월 만에 사냥꾼에게 잡혀 거의 죽을 뻔한 경험을 갖고 있다.



두 모델의 위험천만한 사진 촬영은 곰사냥에 반대하는 캠페인의 일환으로 러시아 모스크바에 있는 한 숲에서 추운 날씨를 뚫고 진행됐다.



영상 속 아름다운 두 모델은 하얀 눈밭에서 스테핀을 껴안거나 올라타는 등 과감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촬영은 스테핀이 제일 좋아하는 간식인 모차렐라 치즈와 쿠키 등을 이용해 순조롭게 진행됐다. 사진작가 올가 바란체바(Olga Barantseva)는 “인간과 곰의 자연스러운 조화를 보여주고 싶었다”며 캠페인의 의미를 전했다.



스테핀은 지금의 주인, 유리 판테린코 덕분에 목숨을 구한 후 그와 함께 사람들과 잘 어울리는 온순한 성격으로 자랐다. 현재 18살이 된 스테핀은 영화에 출연할 수 있을 정도로 훈련되어 무려 20편의 영화에 출연한 ‘스타 동물’이 됐다.



김지혜 인턴기자 kim.jihye92@joongang.co.kr

[사진 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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