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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하철 지폐교환기 위조 못가려내

중앙일보 2015.06.12 09:49
부산 지하철역에 설치된 자동지폐교환기는 위조지폐를 감별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중부경찰서는 12일 1만원권 위조지폐 7장을 사용한 혐의(통화위조)로 나모(20·무직)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나씨는 지난 4월 중순 부산 연산동 자신의 집에서 인터넷에서 고화질의 1만원권 사진파일을 내려받아 컬러프린터로 인쇄해 20여 장을 위조했다.



이어 4월26일 중구 남포동 지하철 자갈치역에 설치된 자동지폐교환기에서 위조 1만원권 2매를 1000원권 20매로 바꿔 사용하고, 5장은 시장·노점 등에서 물건값으로 사용한 혐의다.



경찰은 지난 4월26일 부산교통공사로부터 자동지폐교환기에서 위조 1만원권을 발견했다는 신고를 받고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나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다음에 ‘지폐 사진캡쳐 방지로고’삽입을, 부산교통공사에는 위폐판별을 위해 자동지폐교환기 개선을 요구했다.



부산=황선윤 기자suyohw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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