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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 통장에서 730만원 빼내 데이트 비용 쓴 20대

중앙일보 2015.06.07 11:43
외국인 여자친구의 월급 통장에서 수 백만원을 인출해 데이트 비용으로 사용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 청주상당경찰서는 7일 캐나다 출신 어학원 강사인 P씨(24ㆍ여)의 통장에서 730여 만원을 몰래 빼내 개인 돈으로 사용한 혐의로 한국인 남자친구 고모(24)씨를 구속했다. 무직인 고씨는 지난해 9월부터 최근까지 P씨와 교제하며 45회에서 걸쳐 P씨 소유 현금입출금 카드를 이용해 돈을 인출했다.



비밀번호는 P씨가 은행을 들러 금융거래를 할 때 알아냈다. 고씨는 훔친 돈을 P씨와의 데이트 비용이나 생활비로 썼다. 범행을 들키지 않기 위해 P씨가 자고 있을 때 지갑에 있던 카드를 빼내 인출 후 다시 제자리에 갔다 놓는 수법을 썼다.



P씨는 오는 8월 출국하기 위해 통장을 확인하던 중 이 같은 사실을 알고 경찰에 신고했다.



청주=최종권 기자 choig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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