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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 미복원 시설 발견, ‘이아’ 복원의 길 열렸다

온라인 중앙일보 2015.06.07 09:55
수원화성 미복원 시설 발견




수원화성 미복원 시설 발견



세계문화유산 수원 화성(華城)의 미복원 시설 '이아'(貳衙)터가 발견돼 수원화성 복원의 길이 열렸다.



지난 5월 수원시 화성사업소는 수원화성 미복원시설 가운데 하나인 이아 옛터를 조사한 결과 건물지의 기초흔적을 발견했다고 5일 밝혔다.



수원시 화성사업소는 지난달 화성유수부 제2청사 이아 복원을 위해 시굴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이아 건물지의 기초로 보이는 원형의 독립 입사기초 4기가 발견됐다.



입사기초란 생땅이 나올 때까지 기초 웅덩이를 파고 물을 부어가면서 모래를 층층이 다져올리는 기초방법이다. 수원화성의 경우 장안문을 비롯해 여러 시설물, 화성행궁에서 입사기초 방법이 사용됐다. 시굴조사 결과 근현대시기 법원의 석축도 여러 개 발견됐다.



화성사업소 관계자는 "이번 시굴조사를 바탕으로 화성유수부 제2청사 이아복원을 위한 근거가 마련됐다"며 "1891년에 발간된 '화영중기'와 1899년 발간된 '수원군읍지'에 이아의 규모가 기록돼 있어, 향후 화성사업소에서는 철저한 고증을 진행하면 복원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수원화성의 미복원 시설 '이아'는 화성유수부의 제2청사이자 실제 수원의 정치가 이루어진 곳으로 화성유수를 보좌한 수원판관이 주재하던 관청이다. 수원화성의 미복원 시설 '이아'는 조선시대 22대 정조대왕의 명령으로 1793년 8월 건립됐으며 서민들의 작은 민원들을 처리하던 곳이다.



'이아' 터는 크게 세 번의 변화를 겪은 것었다. 1909년 경성지방재판소 수원구재판소가 처음 이아 건물을 사용하다가 1920년 경성지방법원 신축과 1957년 서울법원 신축으로 건물지가 완전히 없어졌다. 이후 1980년 현재의 예수그리스도후기 성도교회가 들어서고, 일부는 빌라, 상가, 도로 등으로 수용되면서 화성유수부를 호령하던 이아는 아예 흔적조차 볼 수없게 됐다.



수원화성 미복원 시설 발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수원화성 미복원 시설 발견, 잘됐다” “수원화성 미복원 시설 발견, 얼른 복원되길” “수원화성 미복원 시설 발견, 이제 수원화성이 복원되는건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수원화성 미복원 시설 발견

온라인 중앙일보

수원화성 미복원 시설 발견

[사진 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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