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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예방법 10가지 공개, 전문가 "손 씻기는 최고의 방법"

온라인 중앙일보 2015.06.07 08:46
메르스 예방법




메르스 예방법. 사진은 메르스 전문가 쿠프먼스 교수.




메르스 국내 완치 사례가 나왔다. 첫 번째 메르스 감염자의 아내이자 두 번째 환자인 63세 여성이 완치, 퇴원 가능 판정을 받았다. 6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에 따르면 이 환자는 몸 상태가 호전됐고 2차례 바이러스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한편 세계적인 메르스 전문가 마리온 쿠프먼스 교수(바이러스학ㆍ네덜란드 에라스무스 메디컬센터의 바이러스과학 부문장)는 본지와의 e메일 인터뷰에서 “한국 국민들이 공포에 떨고 있는 것 같은데 그럴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그가 수장을 맡고 있는 네덜란드 에라스무스 메디컬센터는 메르스 연구에 탁월한 곳으로 알려져있다. 보건복지부가 한국 메르스 환자들의 바이러스 샘플을 보내 분석을 요청했다고 4일 밝힌 곳이기도 하다.



본지가 인터뷰를 요청한 3일은 한국 환자의 샘플이 도착한 때는 아니었다. 이 때문에 쿠프먼스 교수는 한국 상황을 WHO를 통해 파악했다는 것을 전제로 “메르스 바이러스가 변형됐다는 증거는 아직 없다”며 “한국 국민들이 공포에 떨고 있는 것 같은데 그럴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메르스 예방법

그는 “이같은 발병 규모는 이례적인 게 맞다”면서도 “더 많은 발병자가 나온 사우디 아라비아의 사례에서 얻은 교훈은 접촉자 추적과 격리 같은 공중 보건 조치가 더 많은 확산을 막는데 충분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바이러스 변형 가능성에 대해 “이런 경우 바이러스가 변형된 것 아니냐는 우려는 항상 있을 수 있는데, 그 증거는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쿠프먼스 교수는 “물론 바이러스가 변형됐는지를 분명히 하려면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는 단서를 달았다.



그러나 그는 “메르스 바이러스는 쉽게 전파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동안 메르스 바이러스가 나타났던 여러 다른 나라에서의 연구는 병원과 환자의 집안에서의 한정된 전파만 발견했다”는 것이다.



쿠프먼스 교수는 메르스 예방법과 관련해 “국민들이 할 수 있는 건 자주 손을 씻고 일반적인 위생에 신경쓰는 일이다”라며 “한국 정부가 내놓은 지침을 몇 개 봤는데 적절해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내가 모든 정보를 파악하진 못했으나, 메르스 환자와 접촉한 적이 없는 사람들이 집에 머물러야할 이유는 없다고 본다"고도 밝혔다. 그는 “이 바이러스는 지역사회에서는 멀리 퍼지지 않는다(The virus is not widespread in the community)”고 재차 강조했다.



꼭 알아야 할 10가지, 메르스 예방법

보건당국은 메르스의 특성을 정리한 ‘메르스, 꼭 알아야 할 10가지’를 소개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대책본부는 최근 감염 관련 7개 학회와 공동으로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대한감염학회 등 7개 학회는 “메르스 환자와 접촉력이 없는 일반 국민들은 과도한 불안과 공포를 가질 필요가 없다”며 “현 상황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근거 없는 정보의 유포나 불안을 조장하는 판단들을 지양하고, 모든 국민들이 힘을 모을 때”라고 강조했다.



참여한 학회는 대한감염학회, 대한의료관련감염관리학회, 대한감염관리간호사회, 대한소아과학회, 대한응급의학회, 대한진단검사의학회, 대한결핵및호흡기학회 등이다.



메르스 예방법
메르스 예방법, 꼭 알아야 할 10가지

메르스 예방법, 정의 증상 전염 전파 등 꼭 알아야 할 10가지

1. (메르스의 정의) 메르스는 중동에서 발생된 급성 호흡기 감염병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원인입니다.



2. (메르스의 증상) 발열, 기침, 호흡곤란 등 일반적인 호흡기 증상 외에도 메스꺼움, 구토, 설사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3. (메르스의 전염) 증상은 감염 후 최소 2일에서 14일 사이에 나타나며,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는 전염력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4. (메르스의 전파) 일반적으로 2m 이내에서 기침, 재채기를 할 경우 나오는 분비물로 전파됩니다.



5. (메르스의 예방) 자주 비누로 손을 씻고, 씻지 않은 손으로는 눈, 코, 입을 만지지 않아야 하며, 기침할 때는 입과 코를 휴지로 가리고, 발열이나 기침이 있는 사람과는 접촉을 피하여야 합니다.



6. (메르스, 자가격리) 환자와 밀접한 접촉을 한 경우, 증상이 없더라도 보건소에 연락하고 가족과 주변사람을 위해 접촉일로부터 14일간 자가 격리를 해야 합니다.



7. (메르스, 진료) 환자와 밀접 접촉을 하였거나, 중동지역을 방문한 후 14일 이내에 메르스 의심 증상이 있으면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8. (메르스의 진단) 메르스는 가래, 기관지 세척액의 유전자를 검사(RT-PCR)하여 진단합니다.



9. (메르스의 치료) 환자는 증상에 따른 치료를 받게 되며, 중증의 경우에는 인공호흡기, 혈액투석 등 집중 치료를 받습니다.



*증상과 발열이 48시간 이상 없고, 유전자검사 결과가 24시간 간격으로 2회 음성인 경우 퇴원



10. (메르스 예방 장비) 의료진은 손씻기, 일회용 가운과 장갑, N95 마스크, 눈보호 장비를 갖추어야 합니다.



메르스 예방법

온라인 중앙일보 [사진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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