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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더위를 기다렸다, 삼성 7연승

중앙일보 2015.06.06 01:55 종합 10면 지면보기
삼성의 계절, 여름이 왔다. 프로야구 선두 삼성이 7연승을 달리며 독주 채비를 갖췄다.


여름 되면 강해져 6~8월 승률 6할
채은성 끝내기 안타 LG 올 첫 4연승

 삼성은 5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전에서 6-1로 이겼다. 나바로가 1회 초 솔로 홈런(시즌 18호)으로 기선을 제압했고, 6회에는 박석민이 투런 홈런을 때렸다. 3-1로 쫓기던 8회 2사 만루에서는 이지영이 2타점 쐐기타를 날렸다. 선발 클로이드는 7과3분의1이닝 5피안타·1실점하고 6승(2패)째를 거뒀다. 삼성은 NC를 4연패로 몰아넣으며 7연승을 질주했다.



 류중일 삼성 감독은 “매미는 언제 오노”라는 말을 입버릇처럼 했다. 덥기로 소문난 대구를 연고지로 하는 삼성은 여름만 되면 강해졌기 때문이다. 통합 4연패를 차지한 지난 4년간 삼성의 6·7·8월 승률은 0.624(163승4무98패)였다. 나머지 기간 승률 0.583(102승3무73패)에 비해 높았다. 거짓말처럼 올해도 날이 더워지자 치고 나가기 시작했다. 5월 마지막 3연전을 싹쓸이한 삼성은 6월에 치른 네 경기도 모두 승리했다. 2위 두산과의 승차는 4경기까지 벌어졌다.



 넥센은 서울 목동에서 두산에 14-6으로 이겼다. 팀 홈런 1위(89개) 넥센은 1회 말 스나이더의 투런포를 시작으로 박동원·박헌도·김하성이 대포 4방을 쏘아올렸다. 잠실에서 LG는 연장 12회 터진 채은성의 끝내기 안타로 SK에 3-2 승리를 거두고 올 시즌 첫 4연승을 달렸다. 한화는 대전에서 kt를 6-5로 물리쳤다. 부산 롯데-KIA전은 비로 연기됐다.



 한편 NC는 찰리를 방출했다. 2013년 NC에 입단한 찰리는 올 시즌 4승5패, 평균자책점 5.74로 부진했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프로야구 전적(5일)



▶한화 6-5 kt ▶삼성 6-1 NC

▶넥센 14-6 두산 ▶LG 3-2 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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