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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 호텔들, ‘체크인 할 때 미모의 여성 로봇 도입한다’

중앙일보 2015.06.02 18:00
최근 다수의 호텔들이 객실 운영 및 고객 서비스에 로봇 접수계원을 도입하려 하고 있다. 오는 7월 일본 사세보에 개장을 앞둔 헨나 호텔은 접수 데스크에 사람을 대신해 로봇을 배치할 계획이다. 호텔 소유주는 “로봇의 도입이 서비스산업의 새 지평을 열 것”이라며 기대하고 있다.



헨나 호텔에는 실물 크기의 로봇 직원이 10개 배치될 예정이다. 인간 직원은 단 두 명을 둘 계획이다. 이에 따라 로봇이 고객을 맞고 짐을 나르며 객실 청소까지 도맡아 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 여성의 얼굴을 한 로봇들은 간단하게 몇 개의 언어를 구사하도록 만들어져 72개의 객실까지 안내할 예정이다.



이처럼 첨단 기술을 도입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호텔은 점점 늘어나고 있다. 싱가포르에 새로 설립된 GTRIIP 호텔은 최근 아이폰의 지문인식기술을 이용한 체크인 서비스를 도입하고 앱을 통한 고객 관리를 시작했다. 미국의 스타우드호텔도 스마트폰과 애플 워치를 이용한 디지털 열쇠 시스템을 도입해 안전한 객실 운영이 가능해졌다. 인스타그램과 같은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이용한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는 호텔도 있다.



호텔 서비스가 전면 디지털화되면서 악성 프로그램이나 해킹의 위협도 커지고 있다. 실제 지난 5월 라스베이거스의 하드락 호텔은 악성 프로그램이 침투해 7개월간의 신용카드 거래 정보가 유출됐다.



조지 하마다 시만텍 보안 책임자는 “호텔은 고객의 이메일, 지불 정보, 전화번호와 같은 다양한 개인 정보를 모으고 있다”며 “서비스 산업이 고객 정보 보호를 위한 사전 예방책을 마련해두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소영 인턴기자(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학 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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