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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장강박증이란, 버려도 될 것인지 결정 못해…'세로토닌' 늘면 격랑 잠잠

온라인 중앙일보 2015.05.28 15:01
저장강박증이란 [사진 중앙포토]




 



'저장강박증이란'



저장강박증과 스트레스를 줄이는 방법이 네티즌의 이목을 집중 시키고 있다.



저장강박증이란 사용 여부에 관계없이 어떤 물건이든 계속 저장하고, 그렇게 못하면 불쾌하고 불편한 감정을 느끼게 되는 증상을 일컫는다.

강박장애의 일종으로 습관이나 절약 또는 취미로 물건을 수집하는 것과는 분명히 구별된다. 저장강박장애·저장강박증후군 또는 강박적 저장증후군이라고도 하는 저장강박증은 증상이 심한 경우 치료가 필요한 행동장애로도 평가한다.



저장강박증의 원인으로는 가치판단 능력과 의사결정 능력이 손상이 있다. 어떤 물건이 자신에게 필요한 것인지 버려도 될 것인지를 쉽게 판단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의사결정 능력이나 행동에 대한 계획 등과 관련된 뇌의 전두엽 부위가 제 기능을 못할 때 이런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저장강박증 치료는 우울증 치료제로 개발된 세로토닌(강박증에 영향을 미치는 신경전달물질) 재흡수 차단제를 사용하여 신경을 안정시키는 방법이 있는데, 다른 강박장애보다 치료가 쉽지 않은 것으로 전해 진다.



세로토닌은 우유의 섭취를 통해 얻을 수 있다. 우유에는 트립토판이라는 아미노산이 풍부한데 이 아미노산은 마음을 진정시키는 세로토닌을 만드는데 필수적인 재료다.



뇌에선 트립토판→세로토닌→멜라토닌으로 이어지는 반응이 일어난다. 세로토닌 분비를 늘리려면 원재료인 트립토판을 충분히 공급해야 한다. 아미노산의 일종인 트립토판은 돼지고기·붉은 살생선·우유 등에 많이 들어 있다.



세로토닌은 밤엔 ‘수면 호르몬’으로 통하는 멜라토닌의 원료가 된다. 먼동이 트면 멜라토닌은 다시 세로토닌으로 바뀐다. 아침에 일어나 기지개 한 번 쭉 켜고 ‘상쾌하다’고 소리치면 세로토닌이 활성화된다.



요즘처럼 스트레스가 쌓이는 시기엔 매일 15분가량 햇볕을 쬐는 것도 유익하다. 햇볕은 멜라토닌을 세로토닌으로 변환시키는 촉매다. 우울감을 호소하는 사람에게 아침 햇살을 받으면서 걸어 보라고 권하는 것은 이래서다.



숨을 깊게 쉬는 심호흡도 세로토닌 분비를 증가시킨다. 걷기는 공인된 세로토닌 ‘발전소’다. 걸을 때의 진동이 뇌간을 자극하면 세로토닌이 분비된다. ‘내장 마사지’라는 웃음도 세로토닌의 분비를 돕는다. 웃을 일이 없는 요즘이지만 이겨 내기 위해선 억지로라도 웃는 것이 낫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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