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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의심 환자 1명, 중국 출국 확인…국내 환자 7명으로 늘어, 방역 '구멍'

온라인 중앙일보 2015.05.28 09:42
메르스 의심 환자 [ 사진 중앙포토 ]






'메르스 의심 환자'



최근 일주일동안 국내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늘어나면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국내 메르스 환자 7명으로 늘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환자 2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이로써 국내 메르스 감염 환자는 총 7명으로 늘었다. 질병관리본부는 첫번째 환자 A(68)씨와 같은 병원에 입원했던 71세 남성, 같은 병원 내 의료진인 28세 여성이 각각 메르스에 감염돼 국가지정격리병상에 입원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와 함께 메르스 감염 의심자인 44세 남성이 지난 26일 중국으로 출국한 사실도 확인됐다. 이 남성은 세번째 환자 B(76)씨의 아들로 최초 메르스 확진 환자와 접촉한 바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중국 보건당국 등에 이를 알려 진단 검사와 치료를 받도록 조치했다고 전했다. 국내 추가 전파 방지를 위해서 해당 항공편 탑승객 신원을 파악 중이며, 이 남성의 부인 등을 자가격리 조치했다.



스스로 메르스 감염 의심 신고를 했던 전북 정읍의 25세 여성은 유전자 검사 결과 음성인 것으로 판명됐다. 질병관리본부 측은 ”검사 결과 음성이고 증상도 없다“며 ”주치의 의견과 신고인 의사를 확인한 뒤 일상으로 복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 통해 '의심환자 진단신고 기준' 안내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메르스 감염 의심 사례가 잇달아 접수되자 홈페이지를 통해 '의심환자 진단신고 기준'을 안내했다.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에 공개된 ‘의심환자 진단신고 기준’을 보면 메르스 의심환자를 발열(37.5도 이상)과 동반되는 폐렴 또는 급성호흡기증후군(임상적 또는 방사선학적 진단)이 있으면서 증상이 나타나기 전 14일 이내에 중동지역을 방문한 자, 혹은 이 사람과 밀접하게 접촉한 자로 규정하고 있다.



발열 또는 기침, 호흡곤란 등 호흡기 증상이 있고 메르스 확진환자와 밀접하게 접촉한 자도 의심환자로 분류된다.



중동지역은 구체적으로는 바레인, 이라크, 이란, 이스라엘의 서안과 가자지구, 요르단, 쿠웨이트, 레바논, 오만,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시리아, 아랍에미리트, 예멘 등이 해당된다.



메르스는 2012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처음 발견돼 현재까지 중동·유럽 등지에서 471명의 목숨을 앗아간 바이러스성 호흡기 질환이다. 치사율이 40%에 이르지만 감염 정도는 상대적으로 낮아 중동 이외의 지역 환자는 전체의 2.5%뿐이다. 그동안 아시아 지역 감염자는 말레이시아인 1명이다. 한국보다 감염자가 많거나 동일한 국가는 사우디아라비아(1002명), 아랍에미리트(76명), 요르단(19명), 카타르(12명), 이란(6명) 등 5개국이다. 대부분은 성인환자로 환자의 평균 나이는 47.5세다. 여성보다는 남성 환자의 비율이 높으며 환자의 남녀 비율은 1.7대 1이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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